8/6 1시 삼성동 '웨딩의 전당'이라는 좋은 곳에서
이번에 2기 서강대 대학원 상담심리에 입학이 결정된 박혜신님의
축복 받은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보통 일요일에는 경조사에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바로 '박혜신'님의 결혼식이기에 아니 갈 수 없었습니다.
오늘 차를 아내가 쓰는 바람에 일단 헥헥 거리며 삼성동에서 내려
요령있게 코엑스를 거쳐, 봉은사를 타고, 그 유명한 '웨딩의 전당' 고갯길로
들어갔습니다.
체감온도 40도 헉 땀이 온 몸을 적시고, 도착시간 12시58분!
바로 1시에 결혼식을 시작하더군요.
을지병원원장님의 주례와 축가~
(근데 주례분이 자꾸 우리 박혜신님의 이름을 자꾸 박신혜님이라고 불러서
에잉~~~연세드신 분이라 이해 X 100)
남편분이 성형외과 교수님이라고 하시더군요. 좋은 분 같았어요.
자상해 보이시고
(근데 저 그 분의 직업과목을 제가 신부가 말하기도 전에 맞혔답니다.
저 사람보는 이상한 뭔가가 있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그러면 안되는데 틀린적이 거의 없다는 낭설(?)이~~믿거나 말거나 히히)
박혜신님이 중학교 영어선생님이라 제자들도 바글바글 하더군요.에그 장난꾸러기들
욘석들이 핸펀을 들고 앞에서 죽치고 설치는 통에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리
물론 저도 그 친구들 사이에 껴서 찍긴 했지만^^
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고, 일단 들어가려는 신부를 급히 붙들고
인사했습니다. "축하합니다^^ㅋㅋ 신혼여행 갔다와서 더 열심히 공부하세요" ㅋㅋ
그리고 일정이 바빠서 식사도 못하고, 막 또 그 사막길(?)을 달려서
다시 돌아 왔답니다.
우리 박혜신님 언제 이 글 보시겠지만, 정말 축하드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빨랑 2세도 보시고^^
첫댓글 신부님, 정말 복 많이 받게 생기셨네요. 행복하세요. (정말 좋은 때 입니다. 이래서 인생은 살만한 것이죠?)
오잉~ 사진이 흔들렸나.. 실물이 훨~~~~ 이쁘신데..
혜신씨 이쁘네용...못가서 미안...축복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스터디이후 첨 보는것 같네요....2기 다들 살아있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