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은 본래 내촌면 주민들이 비단산, 또는 독바위산으로 불렀던 산이다. 1980년대에 이 산을 찾았을 때만 해도
토박이 주민들 중 수대 째 살아온 분들은 주금산을 문의하면 대부분 그런 이름은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었다.
비단산이라는 이름은 내촌에서 올려다 보이는 산릉들이 마치 펄럭이는 비단 천처럼 보인다고 해서, 독바위산 이름은
정상 남쪽에 우뚝 솟은 암봉에서 유래되었다. 이 암봉은 마치 큰 독(일명 옹기)을 엎어 놓은 듯한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얻게 된 것이라 전해진다.
정상 남단은 아찔한 절벽을 이룬 독바위봉과 선바위봉 등 암봉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암봉에서 남동으로는
수려한 비금계곡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수동천 상류인 비금계곡은 옛날 선비들이 이 계곡에 물놀이를
왔다가 거문고를 감춰 놓았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 계곡은 예전부터 여름철 수도권에서 더위를 잊는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주금산에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명소는 정상 북서쪽에 자리한
베어스타운 스키장이다. 스키장에서도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가 있다.
* 산행일시: 2014년 4월 27일 07:30
* 산 행 지: 주금산 (鑄錦山 * 813.6m)
* 소 재 지: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
* 산행코스: 리조트 주차장 ▶베어스타운 정상 ▶북서릉 ▶주금산 ▶샘터 ▶주차장 (7Km * 약 3시간 반)
※ B코스: 베어스타운 정상에서 원점회귀 (베어스타운 둘레길 * 약 2시간 반)
* 준 비 물: 중식, 간식, 식수, 보온의류, 기타
※ 도시락 준비하지 마세요
* 예상 일정
07:30 아파트 출발
09:00 베어스타운 리조트 주차장 (160m)
10:00 베어스타운 둘레길 정상 (513m) 정상행사
11:00 주금산 정상 (813m)
12:30 베어스타운 리조트 주차장 (160m)
첫댓글 이산은 가기만하면 비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