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봄나물 오남매 - 봄동 달래 냉이 씀바귀 쑥
봄이 되면 식물은 뿌리에 저장되어 있던 영양소를 줄기로 보내 잎을 틔울 준비를 한다
사람도 자연의 이치처럼 봄이 되면 단전에 저장되어 있던 영양소들이 온몸으로 퍼져나가 피부가 고와지지만
영양소가 부족하면 겨울처럼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기운이 딸린다
이럴때 눈바람을 이기고 건강해진 봄동을 겉절이를 하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고
달래를 사다 송송송 썰어 양념장을 만들어
각종 전을 부쳐 따뜻한 쌀밥과 함께 찍어먹거나 비벼먹거나
봄 내음 가득한 향이 좋은 냉이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이고
씀바귀 고들빼기 캐다가 살짝 데쳐 새콤달콤 쌉싸름하게 무치거나 된장바르고
양지쪽에 오손도손 새순나온 어린쑥 뜯어 맑은국 끓여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
북풍한설 꽃샘추위에 찌들었던 겨울을 떨쳐내고
생기 넘치는 봄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배달민족은 숯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그 어려움이란 것이 국론이 분열되어 대립할때 항상 나타났지요
아무리 코로나가 극성을 부려도 슬기로운 우리민족의 저력 앞에서 곧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들 향기로운 봄나물을 먹으며 서로 미워하지말고 용기를 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