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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스파, 주민할인제도 현재 적극 검토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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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장한 중흥 골드스파&리조트가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가 없다며 한 시민단체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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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주풀뿌리참여자치 장치호 대표 | 나주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지난 2일“중흥 골드스파 워터락 나주시민들에게 그림속의 떡인가?”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워터락 시설을 갖춘 전국 각지의 시설지와 함께 가격 및 할인율을 비교 제시하며 나주 골드스파&리조트가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비판했다.
시민모임 장치호 대표는 나주의 골드스파&리조트와 비슷한 규모의 시설물을 갖춘 전국 물놀이 시설물에 대해 전화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사를 한 결과 지역주민에 대한 할인율,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에 대한 할인율 등 전반적인 면에서 나주의 골드스파&리조트가 가장 취약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제주도 워터월드, 설악의 워터피아, 덕산의 스파캐슬 등 규모나 성격이 비슷한 곳은 모두 지역주민에 대한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골드스파만 없다고 제기했다.<사진>
또한 골드스파&리조트가 성수기 기준 입장료로 어른 4만9천원, 어린이 3만5천원을 받고 있는데 지역주민 할인율 실시하고 있는 사우나 이용(어른 기준 6천원) 할인은 하나마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주워터월드는 지역주민에게 20% 할인, 덕산 캐슬은 천안과 아산, 예산 등 인근 8개 시군 주민에게 40% 할인,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도 홍천과 춘천 등 9개 시군 주민에게 20% 할인을 해주고 있는 것을 보면 나주의 골드스파&리조트는 나주 지역민에게 그림의 떡이나 매 한가지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골드스파&리조트 한 담당자는 지역주민에 대한 할인율은 현재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고, 장애인이나 유공자에 대한 할인율은 검토 전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역주민에 대한 할인율은 조만간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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