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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대 국문과 국어연구 원문보기 글쓴이: 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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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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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다 여기서 '-'은 이 단어가 '보잘것'과 '없다'가 결합한 단어임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는 모든 요소를 다 분석해 주진 않습니다. 의미를 형성하는 데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 두 개만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놀이터'는 '놀이-터'로 표시되는데, '놀다'의 어간 '놀-'에 명사로 만드는 접사 '이'가 결합한 '놀이'와 장소를 뜻하는 '터'로 나뉘어집니다. 상식적으로 '놀-이터'보다는 '놀이-터'로 나누는 게 자연스러움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바른국어생활과문법에서 직접성분분석이라는 용어로 만나게 됩니다.
[
--꺼덥따] 발음정보입니다. '--'는 표기와 똑같이 발음된다는 말이니 '보잘것없다'의 발음은 [보잘꺼덥따]가 표준발음입니다.
〔-없어[
업써], -없으니[
업쓰-], -없고[
업꼬], -없는[
엄-], -없지[
업찌]〕음정 이 단어가 활용하는 양상과 그에 따른 발음의 변화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용언이 불규칙적으로 활용을 하는 단어일수록 이 정보는 중요합니다.
「형」품사정보입니다. '형'은 당연히 형용사이지요.
볼 만한 가치가 없을 정도로 하찮다.의미입니다. 어휘적 의미, 실질적 의미지요.
¶보잘것없는 물건/보잘것없는 신분/보잘것없는 사람/책이 내용은 보잘것없으면서 표지만 요란하게 꾸몄다./아주 보잘것없는 제 작품을 그렇게 훌륭하게 말씀해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보잘것없는 수입이지만 저는 이 일이 좋습니다./보잘것없지만 제 성의로 알고 받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름이 좋아 강일 뿐, 실상은 아무 보잘것없는 개천이었다.≪윤흥길, 완장≫§
문장에서 쓰인 예문입니다. 문학작품에서 쓰인 예들도 수록됩니다.
「비」몰풍치하다. 관련 어휘나 참고 어휘 정보입니다. 비슷한 말, 반대말뿐 아니라 본말 준말이나 높임말 낮춤말 등의 정보도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몰풍치하다'가 비슷한 말로 제시되었습니다.
[←보-+-자+하-+-ㄹ+것+없-] 어원 정보입니다. 단어가 복합어일 경우 낱낱의 의미를 갖는 최소의 단위들을 다 분석해 줍니다. 이처럼 의미를 가지는 최소의 단위를 형태소라고 합니다. 이 말은 '보자 할 것 없다'에서 온 말이고 좀 더 풀면 '보자고 할 것이 없다'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진 않지만 '쓰잘것없다'도 같은 경우입니다. 쓰다(用). 비슷한 말로 '하잘것없다'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하다'는 '많다(多)'의 뜻입니다. 옛날에는 '많다'는 뜻으로 '하다'가 쓰였습니다. 지금도 '하고 많은 것 중에', '하도 졸라서~', '허구헌 날' 등에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작년에 박우진 선배님이 올리신 거~~ㅋㅋ까맣게 잊고 있었어요..^^올해도 똑같이 실수를 했다는..ㅎㅎ
이거 올리려고 일부러 틀렸지?ㅋ 나도 기억이 새록새록. 여기서 보잘것없다, 쓰잘것없다, 하잘것없다의 의미 차이를 누가 물어봐서 댓글이 오간 듯...ㅋ
ㅋ '보잘 것 없다' 는 '(따로) 보자고 할 필요 없다'는 뜻?? 아아.. 요샌 왜 이리 잡다한 생각으로 연결이 되는 건지...ㅎㅎ
보자고 할 것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생각하니 재밌는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