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필리핀 서민가정 돌잔치에 먹은 잔치 음식

[신윤철선교사]

돌잔치 음식

필리핀에서 돌잔치는 생일과 거의 무관합니다.

왜냐하면 첫돌에 돌잔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경험한 경우는 거의 대부분 첫돌이 지난후에

(일주일 정도가 아닙니다)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오후에 잔치를 합니다.

또한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은 교회나 성당에 가서

첫돌 예배나 미사를 드린후에 잔치를 합니다.

특히 잔치를 할 여력이 없는 가정은 아이들이 2살이 지나서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필리핀에서는 첫돌을 결코 그냥 지나가는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또한 필리핀 사람들중에 생일을 가족과 조촐하게 식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웃들을 초대해서 함께 식사를 하며 가라오케를 합니다.

이런 잔치문화가 있기 때문에 첫돌은 중요한 의미의 생일입니다. 

필리핀 서민 가정의 첫돌 잔치 음식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인데

아이의 첫돌을 위해 음식을 잘 준비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최선을 다한 보습니다.

색은 좀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잡채(빤시)입니다.

간혹 야채가 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자세히 보면 양파가 보입니다.

카레입니다.

룸비아. 제가 좋아 하는 음식입니다.

저렴해서 가게에서 사서 튀겨 먹어도 좋습니다.

돼지고기 조림인데 맛있습니다.

음료수 사진이 없는데, 서민들은 RC콜라 하나면 오케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있어 생일은 가정의 중대사입니다.

결코 그냥 지나가지 않고 소문을 내며,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자신의 생일이라고 오전일만 하겠다는 아저씨를 보니 생일의 소중함을 다시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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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승]

필리핀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