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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미 호천(虎天)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편한남자
** 2013년 5월 5일 정기 산행 **
-. 산행장소 : 인천 '장봉도'
-. 산행일자 : 2013. 5. 5 (첫째주 일요일)
-. 산행시간 : 5 시간 30분
-. 산행코스 : 장봉도 옹암 선착장(산행들머리) - 팔각정 - 혜심원 -
능선 삼거리 - 말문고개 - 국사봉 - 약수터 - 봉화대 -
끝자락 - 해변가 - 장봉4리(마을뻐스) - 옹암선착장
(산행거리 :약11Km, 산행시간 :약5시간30분)
-. 출발시간 : 인동 육교밑(신한은행앞) 05시20분.
원평동 금오웨딩앞 06시출발.
-. 산행회비 : 사만원(\40.000) (조중하 제공.배요금포함)
-. 접수 일자 : 4월30일
-. 개인준비 : 장갑, 스틱 등 안전한 산행을
위한 개인 장비를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 산행 신청시 유의사항 ♣
1. 구미호천산악회는 비영리 산악회로서 회비, 찬조금 등으로 운영하는
친목단체입니다.
2. 산행중에 발생되는 모든 안전사고 시 본인의 책임이므로 심신이 허약하신
분은 산행을 금하여 주시기 바라며, 산행신청 시 본인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산행을 신청하여야 합니다.
3. 등반 시에는 특히 본인의 안전에 최우선하여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여야하며 사고 발생시는 본인의 책임이므로 산악회에서는 민형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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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산악회 산행신청 시에는 1항,2항,3항에 대하여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 차 량 : 우진고속관광 ♠ 윤 현 섭 : 010 - 4745 - 7919
▣ 주요 연락처 * 회 장 : 박상하 010-4531-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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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대장 : 김정수 010-6511-8399 * 부대장 : 이재홍 010-2807-2768
☞ 인천 '장봉도' 바로 알기 ☜
장봉도(長峰島)는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다 하여 긴 장(長)자 봉우리 봉(峰)를 사용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섬은 전체적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인 국사봉(151m)을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고, 해안의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했으며 그 밖의 해안은 대부분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고려시대에는 강화현의 속현인 진강현에 속하였다가 조선시대에는 강화도호부에 속했고 1717년에 수군의 진이 설치되어 교동의 통어영에 속하게 되었다. 1895년 갑오개혁에 의해 장봉진이 폐지되자 장봉도, 시도, 모도 등 북도면 지역은 모두 강화군 제도면에 속하게 되었으며, 그 후 수차례 개편되어 1995년 3월 1일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장봉도 산행은 고만고만한 봉우리들을 넘는 평범한 주능선 종주 코스로 초보자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약간의 산행이 가미된 걷기 코스지만 섬 이름처럼 길고(長) 봉우리(峰)가 많아 다소 시간이 걸린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동쪽 옹암선착장에서 서쪽 끝 가막머리까지 갈 경우 산행에 4시간 반 정도 걸린다.
장봉도 능선의 경치 좋은 곳에는 휴식처가 산재해 있으며, 특히 국사봉 정상의 팔각정에서 보는 조망이 장관이다. 북쪽으로 강화도 마니산이 장막을 친 듯 일어섰고, 영종도 너머로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가 신기루처럼 아른거린다. 산길 서쪽 끝의 가막머리 전망데크는 장봉도의 자랑거리인 낙조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다.
▶산행코스 : 옹암선착장(산행들머리) - 팔각정 - 혜심원 - 능선삼거리 - 말문고개 - 국사봉 - 약수터 - 봉화대 - 끝자락 - 해변가 - 장봉4리(마을뻐스) - 옹암선착장 (산행거리 : 약11Km, 산행시간 : 약5시간30분)
장봉4리 버스종점에서 15분쯤 걸어서 해안에 도착을 한다.
기다란 장봉도 산으로 먼저 오르는것이 아니라 해안 트레킹이 먼저다.
동굴에서 5분여 오르면 가막머리 전망대가 나온다.
장봉도의 끝머리인 마막머리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펼쳐진 사방을 둘러본다.
가막머리 전망대서 부터는 해안트레킹이 아닌 섬산행이다.
북도면의 섬나라 모습
물이 빠지는것이 아닌 들어오고 있는데 갈매기들이 저렇게 운집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인어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섬 "장봉도" 세계에 여러 나라가 인어의 전설을 가지고 있지만, 인천의 '장봉도'는 또 다른 이야기를 가진 인어의 전설이 있어 흥미롭다. 더욱이 이 섬을 둘러본 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입에서 나왔을 만한 말.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었나?'라는 말이 자동으로 입에서 튀어나오는 섬이 바로 '장봉도'다.
어장으로 유명했던 장봉도는 매년 많은 어획을 올리는 전국 3대 어장으로 손꼽혔다고 한다. 그 정도로 많은 어획량을 자랑했지만, 어느 해에 이상하게 물고기가 잡히지 않고 애를 태웠다고 한다. 전설 속의 착한 어부 한 명이 변함없이 어느 날 그물을 치고, 그 다음 날 그물을 건져 올리자 이상한 꿈틀거리는 것이 보였다고 한다. 사람 모양의 인어가 그물에 올라온 것에 놀랐고.. 올라온 그물 속의 인어의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에 마음이 흔들려 놓아주었다고 한다. 놓아준 어부를 보며 고마움에 연신 바라보는 인어아가씨는, 그 다음 날부터 며칠간 보은을 하기 위해 물고기 떼를 몰고와 이 지역 어민들의 시름을 달래줬다고 한다. 그 이후 장봉도는 변함없이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섬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가막머리 낙조대도 아스라이 조망되고..
새우깡을 얻어 먹으로 오는 길메기들..
새우강을 먹으려는 갈매기
장봉도의 상징인 인어상 인어상에는 옛날 장봉도 날가지 어장에서 어느 어부가 그물을 낚으니 인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나와 어부가 그 인어를 측은히 여기고 산채로 바다에 넣어 주었는데 그 후 그곳에서 그물을 낚으니 많은 고기가 잡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산행들머리 이동중.. 무인도에 다리가 연결되어 있고 섬에는 정자가 있더군요..
산길로 접어들어 가파른 계단을 따라 잠시 오르면 널찍한 임도가 계속되며, 이 산길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인천공항이 정면으로 보이는 벤치가 있는 작은 공터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섬 주변의 바다와 넓은 개펄 조망이 더 없이 시원스럽다. 장봉도는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 특히, 남쪽이나 동쪽으로 향하는 항공기는 대부분 장봉도 위에서 선회비행을 하며, 그 때 창문 밖으로 보이는 길고 아름다운 섬이 바로 장봉도로 항공기가 수시로 날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산길로 접어들어 가는 일행
들머리에서 약 10분 올라간 인천공항이 정면으로 보이는 첫번째 조망처에서 본 모습..
조망처를 지나 잠시 비탈길을 오르면 커다란 팔각정이 있는데 이곳은 장봉도의 활처럼 휘어진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로 서쪽으로 뻗어 있는 긴 산줄기의 끝인 가막머리 낙조대가 아스라이 조망된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가막머리 낙조대 이외에도 그립같은 신도, 시도, 모도 및 마니산도 조망된다.
팔각정으로 장봉도의 활처럼 휘어진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이다.
전망대에서 본 모습들.. 신도, 시도, 모도가 그림같고...
마니산도 조망되고..
앞으로 가야 할 가막머리 낙조대도 아스라이 조망되고..
팔각정을 지나면 산길은 잠시 안부로 내려섰다가 호젓한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지고, 뒤를 돌아보니 지나온 팔각적으로 항공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작은 봉우리를 넘어선 뒤 오른쪽 혜림원 방향으로 내려간다. 숲을 빠져나와 만나는 포장도로에 내려서니 튤립, 패랭이꽃 등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 꽃누리 화원이 나왔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사진을 찍고 시멘트콘크리트 포장도로를 지나 다시 왼쪽의 오솔길을 따라 숲으로 들어갔다.
팔각정 위로 항공기가 지나가네요..
혜림원방향 도로로 내려서면 만나는 꽃누리 화원입니다.
튤립이 아름답게 치어 있네요..
물이 빠지기 시작하네요..
길가에 벚꽃이 예쁘게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아름다운 벚꽃길
말문고개에 말 조형물이 있어 말 등에 올라 폼을 잡아 보면 좋습니다..
말문고개는 토질이 비옥하고 초지가 많아 조선 세종 때 국영 목장을 운영하여 이곳에서 성장한 말들이 궁중으로 들어가, 어마, 군마, 역마, 하역마 등으로 두루 쓰였다고 전해진다.
말문고개 다리에서 본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물이 빠져 모래톱이 들어 났네요..
국사봉 정자 입니다.
국사봉에서 본 장봉2리가 손에 잡힐듯이 보였으며..
취수장이라고 하네요..
가막머리 전망대까지 5.2km를 더 가야 됩니다.
진천3리에 들어서고..
삼거리에 도착하여 저는 가막머리로 진행했습니다
봉화대가 보이고 그 앞쪽으로 진천해안으로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고..
벚꽃길이 진천해안으로 연결되고..
가막머리에서 이 바위 사이로 낙조를 보는데, 시간상 낙조를 볼 수 없어 아쉽네요..
조망처에서 경치를 바라보고
가막머리 낙조대입니다..
해안가에는 일부 여행객들이 패류를 채취하고 있더군요..
낙조대를 떠나며 아쉬운 마음에 마음속으로 일몰을 그리며, 다시 한 번 더 보고 갑니다
돌아가면서 전망처에서 본 모습..
봉수대 팔각정입니다.(14:54분)
팔각정에서 본 모습..
팔각정 옆이 봉수대입니다..
장봉4리 마을로 들어섭니다
새우깡을 먹기 위하여 몰려드는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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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산으로도 갔었나? ㅋㅋㅋ 시도 묘도? 무슨 삼형제 섬 갔었고 아 ~ 그전에 갔었던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또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조개 나중에 그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그 동복조게 잡던 추억 ㅋㅋㅋ생생~! 서해 가까운 섬 으로 등산 또 갑시다.
영종도에서 배타고 갈수 있는섬들은 장봉도, 삼형제섬, 무의도....헤갈리네....ㅋㅋㅋ 울핵교에서 여름방학 장봉도 윤옥길 트레킹 연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