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집 드라마 <우리는 외계인이다>의 주요 컨셉이 난타인 관계로
제가 리듬감독으로 위촉이 되어 진행을 했습니다.
바로 지난주에 시사회가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만들어졌더라구요^^
이번 프로젝트는 <리듬놀이 연구소>의 재능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역할은 배우들에게 난타장면 공연을 위한 강습과 연기지도, 음악녹음, 드라마 현장지도였습니다.
실제 장애를 갖고 있는 배우와 장애인을 연기하는 배우 이렇게 섞여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난간함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하는 배우들이 모두 나이는 어리지만 <다섯손가락> 아역 주연등 연기 경험이 풍부한 친구들이어서인지
초반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단순히 연주를 하는 것이 아니라 리듬과 함께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였기 때문에 캐릭터 구축과
상황에 대한 이해등 난타연기를 지도하는 부분이 조금은 아이들이 힘겨워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도 강습기간내내 열심히 한 덕분인지 촬영장에서는 멋지게 잘 해냈구요,
결과물인 시사회에서도 준비한 만큼 멋진 장면으로 나왔더라구요^^
다행히도 제가 리듬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23년간의 배우생활과 13년간의 난타강습을 통해 연기지도를 함께 한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또한 감독님께서 난타장면에 나오는 리듬과 연기에 대한 모든 전권을 저한테 주셨기 때문에
맘편히 진행할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일반 강습때도 늘 느끼는 거지만 난타를 통해 단순히 리듬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과 연극적인 요소를 함께 익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재미를 줄수 있는 것인지 새삼 깨달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제 드라마는 끝났고 내년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방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준 모든 배우들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늘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는 까페 가족분들께도 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리듬놀이 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재능기부를 포함해서 늘 까페 가족분에게 좋은 작품과 강습을 제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럼 감기조심하시구요,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첫댓글 사진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구요, 동영상은 연습실에서 북퍼포먼스 연습하는 장면입니다!!!!!!
배우들 모두 훌륭한 배우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