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도 ‘농어업회의소’ 생기나 군, 공모참여 예정…선정되면 영향력 클 듯
남해군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어업회의소 공모 사업에 참여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에 대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9일 김경환 전국농업네트워크 영남지사장을 초청해 농ㆍ수ㆍ축협장, 일부 농어업단체 임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해양수산과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해군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1차 설명회를 마늘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아울러 이달 중순께 군의회 보고회와 더불어 농어업분야 대표자와 읍면 이장단 임원, 읍면 새마을지도자 임원들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전국농업네트워크에 따르면 농어업회의소는 도시지역의 상공회의소와 비숫한 개념으로 농정에 대한 자문과 건의, 조사와 연구, 교육과 지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위임받은 각종 사업을 주로 담당한다. 남해군이 농어업회의소 공모사업에 선정된다면 도시지역의 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에서 일정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듯 농어업회의소 역시 지역에서 적잖은 영향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농어업회의소는 기본적으로 농어업인들과 자율적으로 운영하되 부족한 부분은 행정의 지원을 받는 것이 일반적인 운영방안이다. 회원은 개인이나 단체, 특별(협동조합) 회원이 정회원이 되고, 농어업인이 아닌 준회원이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농어업회의소가 있는 지역의 경우 농어업단체 회원, 농어업관련 협동조합, 농업관련기관 등이 두루 참여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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