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 대조회에 참석하는 회회인 과 태조황제의 요성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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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13년 계사(1413) 7월 28일(을사)

13-07-28[03] 편전(片箭) 쏘는 연습을 하라고 중외에 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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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中外)에 편전(片箭)을 쏘는 것을 연습하라고 명하였다. 임금이 김여지(金汝知) 등에게 일렀다.

“지난번에 근시(近侍)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편전(片箭)을 쏘는 것을 연습시켰더니, 지극히 미세하여 보기가 어려웠으나 맞으면 반드시 물건을 상하였다. 또 멀리 2백 보(步)에까지 미치니, 적을 공격하는 도구는 이와 같은 것이 없다. 태조께서 잠저(潛邸)에 계실 때 편장(褊將)이 되어 요성(遼城)을 공격하였는데, 요인(遼人) 가운데 성을 지키던 자들이 다만 그 얼굴만을 내 놓으면 아래에서 쏘아 맞혀서 죽은 자가 많았다. 회회(回回)의 달비첨원(達比僉院)이 용장(勇將)으로 이름이 났으나 또한 사로잡게 된 것도 모두 편전(片箭)의 힘이었다. 어느 시대에 시작되었는지 알지 못하겠다.”

김여지 등이 《산당고색(山堂考索)》을 고찰하니, 곧 당(唐)나라 무후(武后)가 만든 통사(筒射)이었다. 이에 연습하라고 명하였다.

【원전】 1 집 679 면

【분류】 군사-병법(兵法) / 군사-군기(軍器) / 역사-고사(故事) / 외교-중앙아(中央亞)

[주-D001] 《산당고색(山堂考索)》 :

송(宋)나라 장여우(章如愚)가 편찬한 백과사전과 같은 책. 전집(前集) 66권, 후집(後集) 65권, 속집(續集) 56권, 별집(別集) 25권. 남송(南宋) 이래 학자들은 이학(理學)을 숭배하고 고색(考索)을 경하게 여겼는데, 이 책만은 오로지 백과사전처럼 전집에 13문(門), 후집에 7문(門), 속집에 15문(門), 별집에 11문(門)으로 나누어 여러 방면의 사항을 두루 싣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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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9년 정미(1427) 4월 4일(임술)

09-04-04[04] 예조에서 사치한 폐백에 대해 계책을 올리다. 대조회 때 회회도 의식을 폐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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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계하기를,

“신부(新婦)가 시부모에 첫 인사를 드리는 날은, 오로지 기세를 보이기에만 힘을 써서 수레와 말과 종과 수종꾼이 찬란하게 문을 메우고, 술과 안주를 성대히 장만하여 이고 들고 가는 하인의 수가 30여명에 이르며, 신랑집 역시 거기에 맞춰 치르기 위하여 소비하는 것이 심히 많아서, 가난한 사람은 빚을 내기까지 하므로 그 폐가 적지 않습니다. 이후로는 찬품(饌品)은 오성(五星) 두 가지, 떡 두 가지, 삼미탕수(三味湯水) 세 가지로 모두 일곱 쟁반에 불과하게 하고, 유모(乳母)는 1명, 시비(侍婢) 2명, 노자(奴子)는 10명을 넘지 못하도록 해야겠나이다.”

하고, 또 계하기를,

“회회교도(回回敎徒)는 의관(衣冠)이 보통과 달라서, 사람들이 모두 보고 우리 백성이 아니라 하여 더불어 혼인하기를 부끄러워합니다. 이미 우리 나라 사람인 바에는 마땅히 우리 나라 의관을 좇아 별다르게 하지 않는다면 자연히 혼인하게 될 것입니다. 또 대조회(大朝會) 때 회회도(回回徒)의 기도(祈禱)하는 의식(儀式)도 폐지함이 마땅합니다.”

하니, 모두 그대로 따랐다.

【원전】 3 집 66 면

【분류】 풍속-예속(禮俗) / 의생활(衣生活) / 외교-중앙아(中央亞)

조선왕조실록 > 태종실록 > 태종 7년 정해 > 1월 17일 > 최종정보

태종 7년 정해(1407) 1월 17일(임신)

07-01-17[01] 일본 단주의 사자의 소개로 회회 사람인 승려와 가족을 귀화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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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日本) 단주(丹州)의 사자(使者)가 대궐에 나와 하직하였다. 회회 사문(回回沙門) 도로(都老)가 처자(妻子)를 데리고 함께 와서 머물러 살기를 원하니, 임금이 명하여 집을 주어서 살게 하였다.

【원전】 1 집 383 면

【분류】 외교-왜(倭)

[주-D001] 회회 사문(回回沙門) :

회회인(回回人)의 중[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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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12년 임진(1412) 9월 5일(정해)

12-09-05[02] 회회 사문 다라에게 쌀 10석을 하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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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회 사문(回回沙門) 다라(多羅)에게 쌀 10석을 내려 주었다. 임금이 양옥(良玉)을 내어 다라에게 주며 각서(刻署)하여 바치도록 하였다.

【원전】 1 집 648 면

【분류】 왕실-사급(賜給) / 외교-중앙아(中央亞)

[주-D001] 회회 사문(回回沙門) :

회회인 승려.

[주-D002] 각서(刻署) :

도장을 새김.

조선왕조실록 > 태종실록 > 태종 13년 계사 > 2월 24일 > 최종정보

태종 13년 계사(1413) 2월 24일(계유)

13-02-24[03] 회회 사람 서지에게 쌀 5석을 하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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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회(回回)인 서지(西地)에게 쌀 5석을 내려 주었다.

【원전】 1 집 663 면

【분류】 왕실-사급(賜給) / 외교-중앙아(中央亞)

[주-D001] 회회(回回) :

Arabia 인.

조선왕조실록 > 태종실록 > 태종 16년 병신 > 5월 12일 > 최종정보

태종 16년 병신(1416) 5월 12일(계묘)

16-05-12[03] 각사의 점심을 없애고 향화인들에 대한 경비를 줄이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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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에서 아뢰었기 때문에 각사(各司)의 점심(點心)을 없앴다. 이어서 이조(吏曹)와 헌사(憲司)로 하여금 각사(各司) 관리(官吏)의 묘사 유파(卯仕酉罷)에 대한 점고를 잠정적으로 정지하게 하였다. 호조에서 또 아뢰었다.

“명년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 청컨대, 올적합(兀狄哈)ㆍ올량합(兀良哈)ㆍ왜인(倭人)ㆍ회회(回回) 등의 사람으로서 녹(祿)을 받고 거실(居室)을 가진 자의 월료(月料)를 없애서 비용을 줄이소서.”

임금이 그대로 따랐다.

【원전】 2 집 114 면

【분류】 인사-관리(管理) / 외교-야(野) / 외교-왜(倭) / 외교-중앙아(中央亞) / 재정-국용(國用)

[주-D001] 묘사 유파(卯仕酉罷) :

관리들이 묘시(卯時 아침5~7시)에 출근하고 유시(酉時 저녁5~7시)에 파하고 돌아가도록 한 법. 묘유사(卯酉仕). 묘유법(卯酉法).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 양대연

아라비아 출신 중[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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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서

세종실록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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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교서를 반포하기를,

“내가 덕이 없는 몸으로 태조의 크나큰 사업(事業)을 이어받아, 아침 저녁으로 근심하고 걱정하여 힘써 정신을 가다듬어 잘 다스리고자 도모하기를 이미 이에 18년이 되었다. 그러나 은택이 백성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재변(災變)이 자주 일어났으며, 또한 몸에 오래 묵은 병이 있어 근일에 와서는 심하여지니, 청정(聽政)을 감당할 수 없게 되었다. 세자(世子) 도(祹)는 영명하고 공손 검박하며, 너그럽고 어질어 대위(大位)에 오르기에 합당한지라, 이미 영락 16년 무술 8월 초8일에 대보(大寶)를 친히 주어, 세자로 하여금 나라의 기무(機務)를 오로지 맡아 하게 하고, 오직 군국(軍國)의 중대사만은 내가 친히 청단하기로 하였으니, 너희 중외(中外) 대소 신료(大小臣僚)들은 모두 나의 지극한 회포를 몸받아 한 마음으로 협력하고 도와서 유신(維新)의 경사를 맞이하도록 하라.”

하고, 또 여러 신하에게 명하여, 경복궁에 나아가 신왕의 즉위를 진하하게 하였다. 경시(庚時)에 종실과 문무 백관이 조복으로 경복궁 뜰에서 반열과 서차대로 늘어섰다. 임금이 원유관(遠遊冠)에 강사포(絳紗袍)로 근정전(勤政殿)에 나아오니, 여러 신하들이 전을 올려 하례를 올리고, 성균관 학생과 회회 노인(回回老人)과 승도들도 모두 참여하였다. 임금이 하례 받기를 마치고 상왕을 높이어 태상왕으로, 부왕(父王)은 상왕으로, 모후(母后)를 대비(大妃)로 하고, 경빈(敬嬪)을 봉하여 비(妃)로 삼았다.

처음에 상왕이 잠저(潛邸)에 있을 적에 원경 왕후(元敬王后)의 꿈에 태종이 임금을 안고 햇바퀴[日輪] 가운데 앉아 있어 보이더니, 얼마 안 있어 태종이 왕위에 올랐고, 이에 이르러 임금이 또 왕위를 계승하였다. 심온(沈溫)을 청천 부원군(靑川府院君)으로 삼고, 그 아내 안(安)씨를 삼한 국대부인(三韓國大夫人)으로 삼고, 박신(朴信)을 의정부 찬성(議政府贊成)으로, 박습(朴習)을 병조 판서로, 조말생(趙末生)을 형조 판서로 삼았다.

[주-D007] 회회 노인(回回老人) :

아랍인.

조선왕조실록 > 세종실록 > 세종 1년 기해 > 5월 3일 > 최종정보

세종 1년 기해(1419) 5월 3일(정미)

01-05-03[02] 금교역 서산에서 사냥하는 것을 보고 수레가 개성에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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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하는 것을 금교역(金郊驛) 서산(西山)에서 보시고 수레가 개성에 이르니, 유후(留後) 한옹(韓雍)과 겸부유후(兼副留後) 이적(李迹)이 여러 부로(父老)와 회회인(回回人)들을 인솔하고 영빈관 앞에 봉영하였다. 맹인(盲人) 1백 14명이 수레 앞에 궁함을 고하므로, 유후사에 명하여 쌀 40석을 주게 하였다.

【원전】 2 집 314 면

【분류】 왕실-행행(行幸) / 왕실-사급(賜給)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 주병건 (역) | 1968

조선왕조실록 > 세종실록 > 세종 1년 기해 > 7월 21일 > 최종정보

세종 1년 기해(1419) 7월 21일(갑자)

01-07-21[03] 동정에서 얻은 한인 130여 명을 요동으로 풀어 보내다

[DCI]ITKC_JT_D0_A01_07A_21A_00030_2005_001_XML DCI복사 URL복사

임금이 명하기를,

“이제 동정(東征)해서 얻은 한인(漢人) 모두 130여 명에게는 포로되었다가 도망한 회회인의 예에 의하여, 옷과 갓ㆍ신ㆍ포목을 주어서 요동으로 풀어 보내라.”

고 하였다.

【원전】 2 집 327 면

조선왕조실록 > 세종실록 > 세종 4년 임인 > 2월 1일 > 최종정보

세종 4년 임인(1422) 2월 1일(무자)

04-02-01[07] 회회교의 사문 도로에게 쌀을 주다

[DCI]ITKC_JT_D0_A04_02A_01A_00070_2005_003_XML DCI복사 URL복사

회회교(回回敎)의 사문(沙門) 도로(都老)에게 쌀 5석을 내려 주었다.

【원전】 2 집 473 면

【분류】 외교-중앙아(中央亞) / 왕실-사급(賜給)

ⓒ 세종대왕기념사업회 | 이재호 (역) | 1969

[정혜]

고맙습니다

[송계]

신라 경주의 회회인 무인석의 의미가 우리 사서에 나온 회회인이 많이 살았던 대륙신라로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fitfear]

감사합니다.^^

[테슬라]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