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허나영 지부장)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미용인이 되겠습니다”
허나영 수원 장안구 지부장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수원시 장안구지부 지부장 허나영입니다.
저는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서 그곳에서 성장하였습니다. 미용을 직업으로 선택하게 된 계기는 미용은 상대방을 아름답게 해 줄 수 있는 직업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해야 하는 미용이 제 적성에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미용을 하면서 청소년 가장들을 무료로 커트해 주기 시작하였고 더 많은 재능기부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회 재능기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미용협회 지부장으로 취임하여 봉사 대원을 모집하였고, 현재 봉사대원 150명 가량을 이끌며 사회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용인들이 자기 계발을 위하여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헤어쇼 등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구청장, 시장, 도지사상에 이어 작년에는 수원시 여성상도 받았습니다.
-미용실 운영을 잘 하시는 걸로 아는데 미용실 자랑을 하신다면.
장안구 영화동에 자리한 저희 미용실은 동네 사랑방처럼 손님들이 드나들며 기분전환을 위해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의 미용실은 고객님들이 오실 때마다 헤어스타일을 바꾸어 주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항상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원장님이 이번엔 어떤 스타일을 해 주실까’하는 기대를 하며 방문한다고 하시며 어떤 분은 본인 회사 퇴임 할 때까지 미용실을 운영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이런 때 미용을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용을 하시면서 즐거웠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많으셨을 거 같습니다.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즐거운 일은 재능기부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12곳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환갑잔치나 칠순잔치 등 장애인들을 위해 봄과 가을에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연세가 드시며 영정사진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메이크업과 헤어를 해 드릴 때면 어르신들이 고맙고 너무 감사하다며 손을 잡아 주실 때, 미용을 하기에 이런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단느 자부심으로 저 또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쉼터에 있다가 다른 고아원으로 또는 가정으로 갈 때 “그동안 고마웠습니다.”라는 인사와 편지를 주는 아이들을 볼 때면 한편으로는 좋으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군요. 미용인으로서 어떤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지요?
고객님들은 모두 개성과 성품 그리고 인물 등이 제각각이십니다. 한분 한분 그 분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저희 미용인들의 사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 강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수원장안구 지부장을 맡고 계신데요.
우리 장안구 지부 임원, 회원님들은 모두 투철한 봉사정신을 가지고 타의 모범이 되어주시고 계십니다. 지부장으로서 자랑스러우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투철한 정신으로 모범적인 미용인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우리 미용인의 사회적 위상을 드높여 나가는데도 더욱 힘이 되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뷰티라이프> 2021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