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여행(태종대 가는 길-용두산공원)
태종대를 오르는 열차를 타고(구경도 못하고 원위치하고 말았었지...) 부산의 신하균군이 고맙게 길잡이 역을 해 주셔서...
용두산공원 전망대 앞에서......
이길영 이영자 홍경자 김정녀 성경자 신춘자 김경자 김정자 김덕자 정공자
김정태 남동완 지우림 이현식 김맹모
용두산공원 앞 용 조각물
높이 120m의 용두산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항
높이 120m의 용두산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항
높이 120m의 용두산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항
높이 120m의 용두산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항
높이 120m의 용두산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항
첫댓글 그 옛날 태종대 바위 틈새에서 나는 발가벗고 목욕도 했는데, 40년전 부산세무서 근무할 때 말일세. 아! 옛날이여. 그리워서 다시 한번.
누구인지 이곳 용두산 공원에 가슴깊이 간직한 추억이 남아 있대요. 나는 그게 부럽더라구요.
부산 태종대에서 - 그시절 학생회장 "신화균"을 만났다. 그가 마중을 나와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여, 서로 포옹을 하고, 여성분들과는 악수도 나누었다. 오랫만에 보는 얼굴이라. 세월의 발자취가 얼굴에 그려져 있었다. , -자갈치 시장에 가서 저녁도 같이 먹었다. ,- 집에 두었던 오래 묵은 안동소주를 가방에 넣어 왔고 -숙소까지 따라와서 삶은 문어 안주를 함께 준비하여- 잔치를 벌렸다.
그날 밤 서로 헤어지기가 아쉬운지 이용걸 님과 신화균 님이 바둑으로 서로 수담을 나누었다. 절친한 친구 사이인지라. 세월에게 배운 겸손은 사라지고. 서로 이기려는 마음이 바둑판 위에 노출되며, 젊을 때의 경쟁심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볼 수있었다. 엎치락.-뒤치락. 유리했다가- 불리했다가. 이겼다가- 졌다가. 관전하는 나로서는 솟아오르는 재미 만 주어 먹었다. 마지막 판에 신화균님이 다 이긴 바둑을 엉뚱하게 자멸하고 말았다. 4집 승으로 이용걸 님이 승전가를 불렀다. 시간은 흐르고, 밤중까지 놀다가 새벽이 되어 신화균님이 자기집으로 떠나갔다. 아쉬운 마음을 담은채. ==윤 형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