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은채 폭포욕
우측 급경사 낭떠러지 아래는 계곡. 좌측 바위에 붙어서 조심조심 사면을 타기도 하고. 로프와 나무등걸를 잡고 하강도.
합수점. 칠룡계곡과 내리천이 합수. 물을 건너서 내리천따라 내려간다.
물이 불었을 때는 이 삼각사다리에 걸어 논 와이어타고 갈 수 밖에.
독바위
티블리안다리라고 유식하게 말하는 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이 다리와 유사한 형태의 티블리안이란 단어를 알 수가 없다.
인터넷에 떠도는 산행기글엔 이것을 티블리안브리지라고 사진아래 표기들을 해 놓았는데 해박한 산대장님이 올바른 정의를
일깨워주었다. '티블리안'이 아니라 '티롤리안'이고, 티롤리안브리지는 여기 이것이 아니고 지난 합수점의 와이어라고.
정확한 명칭은 티롤리안 브리지(tyrolean bridge)로 급류로 불어난 협곡을 건너가는 기술로
이탈리아 남티롤의 산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계곡 합수점에 걸어놓은 쇠줄을 이용해서 건너갔던 방식을 일반적으로 티롤리안 브리지라고 부릅니다.
이 기술은 암벽등반이나 구조작업에 쓰이기도 합니다. (산대장)
공룡바위
(위,아래 사진) 최장군소(沼). 물에 반쯤 잠긴 악어 한마리도.
자라바위(위)와 악어바위(아래)
내리종점에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한다.
민박집 뒤편 계곡에서 세신하고 후미진을 기다린다.
기다리다 건너편 동네 쉼터(소공원)을 둘러본다.
영월 상동식당에서 하산식. 돼지수육은 좋았으나 막국수는 워낙 많은 양을 급하게 하다보니 사리가 약간 덜 익었다.
오늘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해 준 회장님과 산대장님, 총무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첫댓글 의산님 제가 좀 무식해서 죄송합니다. 아마 무식한 저에게서 티블리안 브리지라는
말을 들으신것 같은데 티블리안 이라는 말은 아마 잘못 들으신것 같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티롤리안 브리지(tyrolean bridge)로 급류로 불어난 협곡을 건너가는 기술로
이탈리아 남티롤의 산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그리고 의산님께서 지적하신 그 출렁다리가 티블리안 브리지가 아니고
계곡 합수점에 걸어놓은 쇠줄을 이용해서 건너갔던 방식을 일반적으로 티롤리안 브리지라고 부릅니다.
이 기술은 암벽등반이나 구조작업에 쓰이기도 합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이해가 되지 않으시면 담쟁이님의 인물사진-2에 사진이 있으니 참조하셔요~
님의 해박한 산행지식에 대해 새삼 고개 숙여집니다. 저야 이제 겨우 산에 대해 눈을 뜨게된 초발심자이고요.
하지만 "티블리안"에 대한 배경에는 당일 배부한 마루금산악회 지도와 이준철씨 지도엔 모두 "티블리안"이란
단어가 티를이 아니게 기재되어 있었고, 더구나 선답자인 마루금산악회의 팔공산호랑이님의 산행기에
늡다리의 다리를 티블리안브릿지라 표기해 놓았기 때문에 초보산인인 저로서는 그냥 따라할 수 밖에요.
조금만 더 주의를 집중하였다면 지도상 합수점에 티블리안다리가 표기된 것으로 보아 그곳의 와이어를
티블리안으로 유추했을텐데요. (비록 '롤'이 아닌 '블'로 써 놓았더라도.)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긴 산행에 힘드셨을텐데
어래산의 자연의 아름다운 배경을 사진속에 담의신 의산(宜山)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산행후기 잘읽고 사진구경 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