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한 못난 발명인이 살아온 기록입니다. 바쁘신 분은 바로밑의 소식글만 아셔도 됩니다.
[2013년4월19일 저녁. 저번 사진의 만남장소(서면전화국뒤 대가집)에서 본 친목회의 창립총회를 엽니다.]
시간있으신 분은 아래의 긴글 읽어주시면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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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각 발명동호회 회원님들, 그리고 부산 경남의 발명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
그리고 전국의 발명인 여러분, 해외의 동포 발명인 여러분.
저는 1986년경 부산의 한 발명모임에 회원가입한 이후로 지금까지 발명인으로 살아왔으며
그동안 수많은 발명의 회노애락을 지켜보고 함께 겪어왔었습니다.
부산경남발명인협의회-->부산 발명가회로 분리-->부산발명진흥회로 통합-->한국발명특허협회 부산지회
-->한국발명진흥회 부산지회로 명칭변경--> 현재는 회원자격미달(회비미납)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
제 능력과 한 발명동지의 도움을 합하여 사설 발명공작실을 운영하려 준비하였으나 IMF로 좌절됨.
그후 부산지회내에 발명공작실 설비선정을 맡아 1억원이 쓰였으나 지회의 규모축소 이전으로 3천만원에 경매처분.
인터넷상의 활동은 2001년부터인데,
특허청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변리사시험준비생(변시생)들로부터 빠큐욕을 제일 많이 들었고.
이유는 변호사 법무사는 있는데 왜 변리사만 있고 특허법무사는 없느냐. 미국 일본은 이미 있지않느냐 라는 주장때문.
각 발명동호회에 가입하여 [개인출원]을 장려하는 게시글로 변리관련인들의 테러글을 뒤에 달고 다녔었고..
주인이 사라진 발명동호회 [사차원]을 차지하고 회원들과 게시글 댓글 대화를 즐겼으나 부족한 점이 많아서
[일차원에서 사차원까지] 줄여서 [일사차] 발명동호회를 함께 창설하여 특허청 홈피의 최대동호회로 커졌었지요.
여러차례 전국회원들의 모임을 갖고 즉석브레인스토밍 발명과 즉석개인출원서류작성의 실험도 하였었는데,
특허청 홈페이지 개선으로 출입이 어려웠고 많은 회원분들의 발명사업도 침체기를 맞아 잠시 한눈을 팔다가
빛나리님의 [발명카페]에 가입하여 제 가게로 할당받은 다보탑공구/TRIZ 의 게시판지기로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부산경남지역의 소외된 발명인들과 교감을 가지면서 물밑 생각을 오래한 후에
이번에 다음카페 부산경남발명친목회( bkideaclub)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작게는 부산경남 지역의 발명인들이 사귀는 사랑방입니다. 그러나 어느 지역 어느 곳 만이라는 문지방은 없습니다.
그냥 오고가시면 되는 모든 발명나그네의 작은 쉼터 역할을 해보렵니다.
그리하여 앞으로 2013년 4월19일 저녁 부산 서면전화국 뒷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창립총회를 가지려 합니다.
그냥 그동안 잘알고 사귀던 분들끼리의 단합대회입니다. 참석자는 약 30명 정도 모일 것입니다.
화환놓을 자리도 없으니 정중히 사양합니다. 그냥 게시판의 축하덕담이 최고이며 감사히 받겠습니다.
전국에서 오시고자 하는 회원분도 환영합니다. 그러나 거마비를 드릴 능력은 못됩니다.
곧 친목회의 정관 초안을 게시글로 올리겠습니다. 총회에서 보완후 가결할 것입니다.
회장 총무 감사도 선출해야지요. 설마 70대노인에게 감투씌우지는 않겠지...노욕(老慾)도 없는데...
아무튼 먼저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곧 상세내용을 올리겠습니다.
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나이들면 말이 많거나 글이 길어진다더니...쩝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또 소식드리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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