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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약국판매, 좋은 일일까 나쁜 일일까?
식약청에서 이번 6월 7일 사후긴급피임약을 의사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전에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던 사후피임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식약청의 안건을 통해 내년부터는 약국에서 손쉽게 사후피임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후피임약 약국판매에 대한 각계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사후피임약이란 무엇이며 또 사후피임약의 약국판매에 대한 찬반 논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왜 사람들은 위 사안에 대해 찬성을 하며 또 반대를 하는 것일까요?
사후피임약이란?
사후피임약은 성교 후 72시간 내 복용, 수정란의 자궁내막 착상을 막아 임신을 회피하는 약이다. 성교 후 아침에 먹는다고 해서 「모닝 애프터 필(morning after pill)」이라고 불린다.
사후피임약은 경구 피임약보다 농도가 4~6배나 되는 호르몬 제제로써 항체의 호르몬 분비 기능을 교란시켜 임신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데 필요한 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
배란 전에는 배란을 지연하거나 방해한다. 또 난관 내에서의 정자와 난자의 이동을 저해, 수정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다. 자궁 내벽 및 경부(입구)의 점액질도 변화시켜 정자의 이동도 방해한다. 수정된 이후라면 수정란이 착상되는 것을 저지한다.
FDA실험결과 성교 후 72시간 내에 이 약을 복용할 경우 피임에 성공할 확률은 75%~90%로 나타났다. 부작용으로는 오심과 구토 등이 올 수 있다.
사후피임약은 1997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후 미국, 유럽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현대약품이 프랑스의 'HRA Pharma'사가 개발한 사후피임약인 '노레보'정(레보노르게스트렐 0.75㎎)의 수입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 이후 사후피임약이 초기 배아의 고사제로 사용될 때의 윤리적 문제와 무분별한 성문화 풍조 등의 반대여론으로 논란이 일으켰으나, 2002년 1월부터 시판되었고 처방전이 있을 경우만 구입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었다.
사후응급피임약의 경우 여성 몸속의 호르몬제를 통해 배란을 방해하거나 수정란의 착상을 차단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응급피임약을 자주 복용하게 되면 불임 혹은 장애아 출산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후피임약의 부작용으로는 구토, 하복부 통증, 피로, 두통, 유방긴장감, 설사 등 일시적인 증상 외에도 생리과다, 생리 외 이상출혈 등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성분의 경우 몸에 축적되기 때문에 사후피임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체내 호르몬 농도가 높아져 여성의 생리주기에 심각한 장애를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후피임약 약국판매 찬성론
① 성폭력 등의 원치 않는 임신으로 피해를 입을 경우, 사후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여성의 건강과 더 나은 삶을 보장할 수 있다.
② 현행 절차가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 어차피 여성들이 사후 피임약을 사용하는 현실에서 효과를 높이려면 신속하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 사후피임약의 경우 이전까지는 의사의 처방이 없으면 약을 살 수 없었기 때문에 그 실효성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의 경우 72시간 이내에 처방을 받기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약국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④ 불법적인 낙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사후피임약 약국판매 반대론
① 사후피임약의 약리는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한 것을 막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후 피임약은 낙태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인간의 생명을 침해하는 일이다.
③ 사전피임방법을 소홀히 하게 되기 때문에 골반염이나 성병 등이 증가할 수 있다.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작용도 심각할 수 있다.
- 사후피임약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해질 때 사전피임방법을 소홀히 하게 되어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또한 사전피임에 대한 의무감이 감소하여 그에 따른 임신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전피임에 소홀해지게 되면 결국 여성들이 먹어야하는 사후피임약의 양도 늘어나게 될 것이고 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끝으로...
사후응급피임약이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사후피임약이 능사가 아님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후응급피임약은 말 그대로 응급 시에 사용해야하는 약입니다. 그 효과가 빠르고 확실한 만큼 약을 복용한 여성의 몸에는 그만큼 심한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후피임약이 약국에서 판매가 된다면 나쁜 일을 당한 여성들의 경우에는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정말 사랑해서 관계를 맺은 경우에도 그 후의 일에 대한 무책임성이 커질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사후피임약이 약국에서 판매된다고 하여 여성에 대한 배려 없이 이루어지는 성관계가 많아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약국에서 판매되는 사후피임약에 대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올바른 판단만 내린다면 사후피임약 약국판매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 대검찰청 블로그 기자단 7기 강화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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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검토리가 본 검찰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검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