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 일원사


불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지붕에 치미를 올렸습니다. 용왕의 둘째 아들 '이문'의 꼬리라고도 하죠


대시전(大始殿) - 대시전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환웅을 모시던 전각. 그 뒤 환웅전, 대웅전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불교가 전래되면서 부처님을 모시는 대웅전과 혼용된 듯합니다.
(대웅전이라는 명칭은 중국 불교에서도 사용)




우주의 소리 '옴' - 모든 진언의 첫 소리

삼족오(三足烏) - 고대 신화에서 태양에 산다는 세 발 달린 까마귀. 금오(金烏 금색의 새)라고도 하며, 용을 잡아먹고 산다고 함.
태양이 하늘을 건너가기 때문에 조류와 관련시킨 얘기는 이집트나 한국의 고구려 벽화에서도 그 예를 찾을 수 있는데
태양이 양(陽)이고, 3이 양수이므로 태양에 사는 까마귀의 발이 세 개라고 풀이하고 있음. <네이버 백과사전>
- 옥토끼는 달, 금까마귀는 태양을 상징, 부처님를 상징하기도 함 -

왼손에 약합을 들고 계신 약사여래 부처님이신 듯 합니다 (좌우에 일광보살 월광보살 협시)


지장보살 - 석가모니 부처님 -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 아미타 부처님 - 관세음보살


부처님 머리 위 닫집 모양이 독특합니다


법당 내부 단청도 특이하고요..

연등에 불교기 문양이 그려져 있음 - 청황적백주(靑黃赤白朱 푸른색/노란색/붉은색/흰색/주황색)
다섯 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불교기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

저 개 이름이 문수라고 하던데, 절에서 기르는 개들 이름에 문수가 많다는군요..
문수보살이 타고 다니는 청사자가 가끔 개로 변신한다죠?

강아지 일곱 마리가 태어났다는데, 모두들 건강하게 잘 크그라 ~ ㅎㅎ
첫댓글 다리는 셋...몸통은 하나...
대시전 ㅡㅡ> 환웅전 ㅡㅡ>대웅전. 흠~~~ (환인, 환웅, 단군... _()_()_()_)
새로운 걸 알았습니다.
삼족오께서 용을 잡아 먹는다구요?
휴~~~ 비가 와야 문수 아가들도 싱그러운 풀들과 놀텐데. 넘 귀엽죠?
예, 아주 귀엽더군요. 검은 강아지, 하얀 강아지.. 고놈들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