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아이슬란드[ Iceland ]
아이슬란드의 정식 명칭은 아이슬란드공화국(Republic of Iceland)이다. 국토의 약 79%가 빙하, 호수, 용암지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적은 10만 3,000㎢로 한반도의 약 1/2이다. 2011년 10월 기준 아이슬란드 인구는 31만 9,090명이고, 인구밀도는 3.1명/㎢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도는 레이캬비크(Reykjavik)이며, 레이캬비크 인구는 11만 9,000명이다. 기후는 한랭하다. 여름 평균 기온은 10℃, 겨울 평균 기온은 1℃이다.
아이슬란드인은 노르웨이 바이킹족과 스코틀랜드 및 아일랜드 켈트족의 후예이다. 아이슬란드인이 국민의 94%를 차지하고, 나머지 6%는 동유럽과 서아시아에서 온 이민자들이다. 옛 노르웨이어에 가까운 아이슬란드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덴마크어도 사용한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영어 구사 능력이 높아 영어로 의사 소통하는 데 지장이 없다.
45. 진시황의 병마용박물관 [兵馬俑博物館 ] - 중국
병마용박물관(兵?俑博物?)은 이 병마용들이 발견된 갱과 박물관을 말한다. 1974년 중국의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한 조각의 파편을 발견하면서 많은 병마용의 존재가 밝혀졌으며 현재도 발굴이 진행 중이다.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을 두루 갖추고 있어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기도 한다. 진시황 병마용박물관은 정비되어 현재 1호 갱부터 3호 갱까지 공개되고 있다. 도용들이 모두 제각기 다른 자세와 표정, 복장, 머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매장될 당시에는 채색된 모습이었다고 한다.
1호 갱은 6,000구의 병마용 중 2,000구가 복원되어 당시 그대로 서쪽의 능묘를 지키도록 동쪽으로 장군과 병사가 배열되어 있다. 지금도 발굴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2호 갱은 주력 좌군의 갱으로 유리 진열장을 통해 장군 인형이나 궁술 무사 인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3호 갱은 ‘군 사령부 갱’이라고도 불리는데 중앙에 쭉 늘어선 병사용의 갑옷과 장식으로 장교 수준의 병사임을 추측할 수 있다. 남쪽에 있는 영화관에서는 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하고 병마용을 만들어 현대에 발견되기까지의 영상을 360˚ 스크린으로 체험할 수 있다. 서안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약 30km, 진시황릉에서 북동쪽으로 1.5km 떨어진 다소 먼 곳에 있지만 병마용박물관으로 향하는 관광객의 발길은 좀처럼 끊이지 않는다.
46. 마터호른산[ Matterhorn ] - 스위스 & 이탈리아
높이 4,478m. 프랑스어로는 몽세르뱅(Mont Cervin), 이탈리아어로는몬테체르비노(Monte Cervino)라 한다. 몬테로사산맥의 주봉으로, 스위스 쪽의등산기지 체르마트의 남서쪽 10km 지점에 위치한다.
피라미드형의 특이한 산용을가진 빙식첨봉(氷蝕尖峰)으로, 평균경사 45° 안팎의 급한 암벽이 1,500m 이상의높이로 솟아 있다. 특히 스위스 쪽의 조망이 수려하다. 4,000m가 넘는 알프스의 여러봉우리 중에서 마지막으로 1865년에 영국의 탐험가 E.휨퍼에 의해 최초의 등정이이루어졌으나 하산하다가 4명이 추락사하였다.
47. 앙헬(엔젤) 폭포 [Salto Angel] - 배네수엘라
베네수엘라 동남부의 카나이마 국립공원에 위치한 아우얀테푸이의 정상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이며, 전체 높이가 979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동북부 남아메리카의 기아나 고지(Guiana Highlands)에 위치하며, 베네수엘라 동남부 볼리바르(Bolivar) 주의 카나이마 국립공원(Parque Nacional Canaima) 내 아우얀테푸이(Auyan-Tepui) 산 정상에서 수직 절벽 아래로 떨어져 내린다. 전체 높이는 97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다.
48. 아부 심벨 [Abu Simbel] - 이집트
이집트 남부, 아스완에서 남쪽으로 약 280km, 나일강 서쪽에 있는 두 개의 암굴신전유적. 람세스 2세가 누비아 지방에 조영한 7개의 신전 중 두 개. 아스완하이 댐의 건설에 따른 수몰에서 구제하기 위해서 1964~68년에 유네스코에 의해서 이전되었다.
대신전은 라 호라크티, 아멘 라, 프타하 및 신격화된 람세스 2세 자신을 기리며, 동면해서 일출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높이 약 30m, 폭 35m의 정면에 단연히 자리잡은 4개의 거상은 모두 람세스 2세(높이 21m). 발아래의 입상은 황태후(세티 1세기) 무토야, 왕비 네페르타리, 황태자 아멘히이코프세프 등이다.
49. 발리섬[ Bali I.]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소 순다열도(Lesser Sunda Islands)에 있는 섬.
면적은 5,561㎢, 인구는 약 277만 8천 명(1990)이다. 발리해(海)를 사이에 두고 자바섬의 동부와 대하고 있다. 이슬람화된 인도네시아 중에서 아직도 힌두 문화의 전통을 남기고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섬의 모양은 병아리 모양과 비슷하며, 북부를 화산대(火山帶)가 관통하고, 최고봉인 아궁 화산(3,142m)을 비롯하여 몇 개의 화산이 우뚝 솟아 있다. 아궁 화산은 지금도 때때로 폭발을 일으켜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옛날부터 도민(島民)의 신앙의 대상이 되어 온 성산(聖山)이기도 하다.
섬 전체에는 4,600여 개의 힌두 사원이 산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생활과 밀착해 있다. 발리인의 생활은 개인적인 통과의례(通過儀禮)에서 사회적 결합의례에 이르기까지 모두 힌두교와의 결합을 무시하고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관광의 주요대상이 되는 음악과 노래와 춤, 심지어 유명한 화장(火葬) 의례까지 모두가 종교적인 의의를 가지고 있다.
50. 보라보라섬 [Borabora Island] - 폴리네시아
남태평양 중부 폴리네시아 소시에테제도의 타히티섬 북서쪽에 있는 섬.
면적 약 30㎢, 인구 약 4,220명(1998)이다. 타히티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곳에 있다. 길이 10㎞, 너비 4㎞의 산호섬이며 32㎞에 이르는 섬 일주도로가나 있다. 수온이 따뜻하고 수심이 얕아 휴양지로 개발되어 각종 해양스포츠가활발하며 관광업이 발달하였다. 태평양의 진주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영화 《허리케인》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쓰던 대포가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