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토)에는 세번째 ~《만원의 행복》사랑나눔 행사가 열렸다.
전날 오후 ~~ 우리의 선한 이웃들을 맞기 위한 어머님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지난번 일일찻집 운영 노하우가 쌓여 ~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이다 ~~
깜짝 놀랄만큼 어머님들의 숨은 실력들이 발휘되고 있다.
직접 만든 장식품들을 세팅하는 모습이 무척 정성스럽다.
만원의 행복은 한해 송년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말 분위기로 코디하는 어머님들의 쎈스!!
전날은 여기까지 세팅을 마치고 뿌듯하게 귀가 ~~
행사당일이다. 학교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자체후원 음식들로 행사준비가 완료되었다.
시간이 되며 참가자들이 오시기 시작하였는데 만원의 행복의 입장료는 만원이다.
사업장직원과 가까운 지인들의 가족행사 인데도 나이제한 없이 동일하며
입장료부터가 모금의 시작이 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장이 학교여서 거리관계로 예년에 비해 참석률이 다소 적으리라 예상하고 계셨다.
해마다 특별한 장소를 정하셔서 가족행사를 했는데 이번에 학교로 정하신데는
우연히 행사계획을 나누다 같은 뜻이 모여지셨다고 한다.
잘 먹고 즐기려는 행사가 아닌데 굳이 비싼비용을 들일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후원하는 참빛학교와 학생들도 만나보고 비용을 줄여 후원하자는데
마음이 모아지셨다고 한다.
이번 행사의 취지를 홍보해서 뜻이 있는 참가자 중심으로 진행해보자는
결론이셨다니.... 너무 멋진사업장. 멋진 대표님이시다.
음식준비도 크게 마음 쓰지 말라고 누누히 당부하시며, 음식 부족하면
집에가서 먹으라고 할테니 걱정 말라신다..ㅎ... 어머님들을 편하게 해주시는
황대표님의 넉넉함이 따뜻하고 감사하다.
식사가 끝나가며...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테이블 가운데 초를 밝히고 한해의 감사함과 행사의 취지를 나누는 시간이다.
오늘의 진행자는 문세윤 게그맨이시다.
학교에서 귀한 사랑나눔행사를 열어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있는 최진미교장 ~~
첫번째 순서로는 주인공인 참빛학생들의 밤벨연주 시간이다.
늦은시간 관객하고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인지 평소보다 실력발휘가
안되었다는 우리의 아쉬움이다
다음은 용철이의 섹소폰연주다. 3년전 시작하여 6개월이 넘어도 소리가 나지 않아
과연 연결음이 될 것인지 지도하면서도 예측이 어려웠던 용철이다.
행여 아빠 환갑에 '어버이 은혜'를 연주할 수 있다면...
그거면 충분하다시던 용철이 아빠의 소원을 이미 넘어가고 있다.
아직 악보를 보지 못하지만 교사의 손움직임을 정확히 읽어 코드를
짚어 나가며 연주를 하는 기특한 용철이다
학생들의 연주에 감동되어 눈물을 닦아내리시던 후원자들 모두 사랑해~~로 격려해주셨다.
다음 순서는 김동연 마술사의 흥미가득한 시간이다.
깜짝 카드와 갑자기 비둘기로 변하는 다양한 마술로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다음은 1부 마지막순서로 국민체조를 배우는 시간이다.
웃귀박 오혜성선생님의 코믹동작을 모두 따라하느라 배꼽을 잡는 시간이었다.
이제 본격적인 2부 행사가 시작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황대표님이 인사와 함께 행사취지와 경매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계신다.
연예인들과 지인들의 후원물품을 모아 오시느라 많은 시간 노력하신
대표님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
참빛에 자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참빛을 돕기 위해 열정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하시는 갚을 길 없는 사랑이다 ~~~
2부 경매가 시작되었다. 물품이 소개되고, 가격경쟁에서 최종 높은가격을
낙찰가로 물건을 받게된다.
물건이 팔리면 곧바로 모금함에 넣어 차곡차곡 쌓아진다.
모두 작정하시고 후원하시러 오신 분들이라 진행자체가 은혜롭기만 하다.
박진주 게그우먼은 먼곳에서 직접 가져오신 더치커피를 행사내내
직접 만들어 써빙하셔서 너무 감동이었다.
배우 공효진씨의 구두, 이승연씨의 드레스, 국가대표 선수 싸인볼..등등
하나하나 사회자의 재미있는 진행으로 조마조마하며 경쟁 가운데 팔려 나간다.
오늘 행사에 응원 메세지를 보내준 가수 김태우씨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외지고 먼 학교까지 오시는 길이 막혀 중도에 되돌아가신 분들이 많아
이번 참가자가 가장 적었다고 하시는데.... 모금은 훨씬 많은것 같다는
대표님의 귀뜀이시다. ~~
후원받아오신 모든 물건이 경매되고, 주체측도 얼마인지 모르는 액수를
모금함째 그대로 학교측에 전달되었다.
장애자녀를 키우며 겪었던 소외감, 서러움들이 봄눈 녹듯 사라지는 날이다.
이 따뜻하고 행복한 행사에 조금이라도 섬길 수 있어서 행복했고,
모처럼 아이들을 맡기고 마음껏 웃어보고, 오히려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는
한결같은 어머니들의 소감이다.
만원의 행복을 통해 얻은 행복의 가치는 환산할 수 없는 금액이다
우리를 지지하고 격려하며 응원하는 모든 분들로 새로운 행복을 발견한 날이다.
수고하신 황대표님 이하 모든 분들.... 그리고 바쁘신 스케쥴 모두 접고 진행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문세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 50년동안 계속 학교에서 행사 하자시며 웃으며 헤어지시던 여운이 우리 마음에
더욱 따뜻한 감동과 감사함으로 남아있다.
첫댓글 좋으신 분들 덕분에 행사를 준비하며 마칠때까지 행복했답니다.아이들 공연 후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이 오래도록 여운으로 남을것 같습니다.황대표님과 문세윤씨와 오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진심으로 와닿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은 온기가 있는 살만한 곳이구나 또 새긴 하루였습니다~
따뜻하고 선한이웃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드려요
황대표님과 먼길 찾아주신 손님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좋은 만남이 이어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함께 한다는 것이 이런 기쁨이구나~하고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먼길 마다 않고 와 주신 회원 여러분과 가족들.. 귀한 주말에 늦은 시간까지 한결같은 웃음으로 기쁘게 해주신 문세윤님.. 많은 경매물품을 다시 경매 받으시며 더 즐거워하신 황대표님, 맛난커피와 쿠키에 박진주님..함께 참여해주신 가족분께도 진심으로 기쁘고 행복한 날 되게해주셔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복 많이 받는 2015년 되셔요~~~~♡
참빛에 선뜻 마음 내어주셔서 감사해요. 이 나눔이 더 큰 기쁨이 되시도록 즐겁게, 행복하게, 감사하며 당당하게, 그렇게 울아이들 키워 볼게요~. 나눔 감사함돠~♡♡♡
만원의 행복에서는 나눔으로 사랑과 행복을 저희에게 나눠주시고... 참빛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나눠드립니다.
나눔의 참 의미를 느끼게 해주신 귀한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그리고 감사합나다.좋은자리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하네요^^;; 가끔 삶이고단하다 생각될때까 있는데,이렇게 가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있다는것이 감사하게 되네요. 저또한 저로 인해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