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요6:56~59)
56절.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주님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시는 자는 주님 안에 거하고 주님도 그 안에 거한다고 하셨다. 그의 안에“거한다”는 것은 그분 안에“사는 것”을 말한다.
“거하다”는“메노meno”를 번역한 것으로 기본 동사(주어진 장소, 상황, 관계 또는 기대 속 에서)“머물다, 거하다, 계속하다, 거주하다, 참다, 출석하다, 남아 있다, 서다, 그대로 남아 있다, 영존한다, 존속한다, 즉 없어지지 않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동이나 변화되는 것의 반대로 “변함없이 또는 여전히(~~의 상태로) 그대로 지속하다. 계속 머무르다“를 의미한다. 고정된 별들이나, 영원한 하나님, 불변하는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사용되었다. 또한“메노”는“파멸, 파괴되거나 소멸되는 것”의 반대로 “남아 있다. 존속 하다, 계속 살아가다” 특히“법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남아 있다”를 의미한다. 법적 협정, 유언장에 대해 사용되었다. 종교적 언어에서“메노”는 계속 존재하는 것, 곧 신들, 혹은 신들에 영감을 받는 것[예: 마음, 사상]에 관하여 사용되었다.
신약 성경에서 118회가 나오는데“머무르다. 살다. 거하다, 기다리다. 존재하다”. 등등에 쓰였다.
"거하다"의 그 용례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문자적으로 함께 머무는 것을 말한다.
“예슈아께서 그 곳에 이르사 처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눅19:5)
“예슈아께서 이르시되 와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요1:39)
② 은유적으로 꼭 붙잡다, 확고부동하게 함께 머무는 것을 말한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요14:10)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요일 2:19)
③ 하나님의 성품으로 자기의 말씀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3).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 1:25)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롬 9:11)
④ 선택한 계획을 끝까지 계속하여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예슈아 주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히7:24)
⑤ 하나님의 불변성은 영속성을 말한다.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고후 3:11)
“그러나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고후 3:14)
⑥ 성부와 성자의 밀접한 관계성을 말하는 것이다.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요1:32)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요8:35)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요1:32)
⑦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신자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표현한 것이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15:4)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
“그러므로 예슈아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요8:31)
성도 안에 그리스도가 거하심은 그들 안에“말씀이 거하심”과 같다.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것이 된 것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요6:56) 결론적으로 그 안에 거하다(산다)의 성경적 정의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그렇게 행하는 것(함께 하다, 연합하다)을 말한다. 주님도 아버지께서 본 것을 행하시고 말한다고 하셨다(요5:19, 8:38). 그러므로 주님 안에 산다고 말하면서 주님처럼 행하고 말하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 하는 자요, 그 에게 속하지 아니한 것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이다. 주님의 행하심이 우리의 모본이요 주님이 표준이다.
예슈아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바로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말한다.
① 예슈아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은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요일3:24, 요15:10)
② 예슈아 주님의 살을 먹고 그 피를 마시는 것(요6: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란 무슨 뜻인가 그 말은 다음과 같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요6:56)
즉 이말은 예슈아 주님의 말씀과 은혜 그리고 진리안에 거하는 생명을 말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사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요6:54)
“내가 곧 생명의 떡 이니라”(요6:48)
“내 살은 참됨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요6:55)
우리가 어떻게 예슈아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고 영존하는 생명을 가질 수 있는가?
(1). 예슈아 주님의 내“살”이란 무엇을 말하나?
예슈아 주님 말씀하신 내“살”이란“말씀이 육신(살)”이 되신 것을 말한다.
“말씀이 육신(flesh)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1:14).즉 예슈아 주님이 내 살을 먹으라는 말은 말씀이 육신(살)이 되신 “하나님의 말씀 먹으라" 는 말이다.
(2). 예슈아 주님의 살을 먹는다는 것?
① 우리말의“먹는다”는 표현은 “음식, 사상, 생각, 감정을 마음속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 을 말한다.
②“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는 다”는 표현은 그분의 “말씀을 믿는 것, 또는 그 말씀을 마음에 받아 들이는 것”을 말한다. 그분을 구원자와 주로 받아들이고, 살아 있는 믿음을 통해 그분의 진리와 그분의 영과 그분의 생명의 말씀 모두를 마음에 흡수 하는 것을 말한다(요6:32~58)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먹었사오니”(렘15:16).
“주의 말씀의 맛이 어찌 그리 단 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119:103)
“내가 진실로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자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5:24)
“진질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요6:47)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요6:54)
*살을 먹는 것과, 말씀을 믿는 것을 동일시하였다.
“책을 먹는 다”는 표현도 그 안의 교훈과 약속과 영적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렘15:16, 겔3:1, 계10:9).
* 먹는다는 표현은 어떤 행동과 동일시하는 말이다.
호세아는“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 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냈도다”(호12:1)라고 했는데 여기서 바람은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바람은 그 행위는 존재하나 그 모양은 존재하지 않느다. 바람을 먹는다는 표현은 이 세상에 잠시 있다가 썩어져 없어질 이 세상의 허망한 것들로 “거짓과 포학을 행하며 무익하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한 말이다.
57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본문은 먹는다는 표현을 주님을 믿는 자와의 가까운 연합에 대하여 또 다른 예를 들어 가르치시고 있다. 주님은 자신과 살아 계신 아버지와의 연합관계를 들어 주님을 먹는 것과 믿는 것을 동일시하여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의 관계를 설명하셨다. 본문에서 살아계신 아버지라는 표현은 생명의 근원되심을 말한다. 주님은 자신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연합) 같이 성도들도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살아간다. 그러므로 이 생명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58절.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절. 이 말씀은 예슈아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본문은 주님이 자신의 살과 피를 먹는 것을 지금까지 가르치셨는데 이것을 요약한 것 같다. 그분은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그러므로 그분과 연합은 그들의 조상들이 광야에서 먹었던 만나보다 우월하다. 만나는 그들의 생명을 일시적으로 사는 것을 보장 했지만 주님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빵 즉 그분의 말씀은 먹는 자(그분과 연합)는 영존하리라는 것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 이였다. 이 말씀은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하셨다.
“회당”은 문자적으로“자유민의 뜻을 가졌다”헬라어로“쉬나고게sunagoge”인데 이 말은“모아들이다, 모이다”을 뜻하는“쉬나고sunago”에서 유래한 것으로“집회소, 모이는 곳, 회당”을 말한다. 회당 하나를 세우려면 최소한 유대인 남자 10명이 필요했다. 회당은 주로 예배의식, 각종 집회, 교육훈련“토라(율법)”를 가르치는 장소로 쓰여 왔다. 예루살렘에서 성전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바빌론 포로시절에는 회당이 교육훈련 및 기도의 장소로 부각되었다. 1세기경에는 유대인 공동체가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반드시 회당이 세워져 있었다. 큰 도시에는 여러 개의 회당들이 있었다. 70년의 성전파괴 당시 예루살렘에는 394개의 회당이 있었다고 전한다. 성전파괴 이후 회당은 성전의 일부 기능까지 겸하면서 그 중요성이 훨씬 더 커졌다. 1세기 이후의 유대교는 회당을 중심으로 존속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고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유대인 공동체는 회당에서 하루 세 번 아침―점심―저녁 예배와 주 1회 안식일 예배, 그리고 종교적 절기마다 특별의식을 행하여 왔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회당은 교제, 휴식, 자선행사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회당의 건물형태는 예루살렘 성전의 양식을 본 딴 것 같다. 출구 맞은편 한쪽 끝에는 율법서와 예언서 두루마리를 담은 하나의 언약궤가 놓여 있고, 언약궤 앞과 출구와 회중의 맞은편에는 높은 자리(마23:6)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구역에 앉도록 배치되어 있다. 회당의 질서는 민주적, 자율적으로 관리되고 유지되었다. 회당장은 예배를 감독하는 직책을 수행했으며, 시중드는 사람은 두루마리 나르는 일과(눅4:20), 율법 위반자들을 징계하는 일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