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동’
새 옷 갈아입는 ‘창동예술촌’
창동예술촌에서는 12월 말까지 지역사회와의 문화가꾸기 협력사업인 ‘벽화갤러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 11월 경남대학교와 지역아동미술 교육원생이 협력하여 창동예술촌 벽화를 정비한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두 번째 ‘벽화갤러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번 ‘벽화갤러리 프로젝트’는 창원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며 금강노인종합복지관 벽화 봉사단과 창동예술촌 입주예술인이 협력해 진행되는 기획으로, 1차 사업 시에는 창원시가 재료비를 충당하고 경남대학교에서 재능기부를 했으나 2차 사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재료비를, 금강노인종합복지관 봉사단은 그간 배웠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형태로 추진되어 평생학습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뜻 깊은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창동예술촌 사무국은 “지역사회와의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창동예술촌 환경을 재정비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벽화갤러리 프로젝트’는 창동예술촌이 지역 시민들의 열린 문화활동의 마당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 노인의 문화활동을 통한 의미 있는 역할부여와 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변화 유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벽화갤러리 프로젝트’를 통해 창동예술촌 골목이 더욱 새롭게 변화되면, 결과적으로 방문객들에게 새롭고 정겨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더 많은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배선일 창원시 도시재생과장은 “2012년 창동예술촌 형성 당시 벽화작업으로 새롭게 단장했으나 그동안 비바람에 의해 부분적으로 자연 침식되거나 노후 퇴색된 벽화 및 새로운 장소에 벽화를 정비 또는 새로 제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