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7. 27 토요일
부안 마실 길 그게 오늘 토요 활동 일정입니다.
저희는 마실 길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부안 새만금 잼버리에 도착해서 잠시 풍경을 보고 과장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잠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살짝 마트는 아니지만 마트 같은 곳으로 들어가 유빈이와 규리 저는 그곳에서 부안 팸플릿을 받았습니다. 저는 팸플릿을 보고 이번에 1코스와 2코스를 걷게 될 것인데 km 수를 보고 놀랐습니다.
“나 할 수 있을까…” (후들후들)
<한 걸음,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가보자>
1코스 마실 길을 가기 전에 단단히 준비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잘 걸어가는 것 같다 가도 또는 이 길 가보고 저 길 가보고 결국에는 도로 갓길로 나가서 길을 걸어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도로 갓길은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만 걸어도 꽤 멀리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 저질체력”
해가 뜨거워서 더 빨리 지치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쉬기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계속 앞에 가는 사람들과 거리가 벌어지는 것이 느껴져 채원이가 중간중간 뛰자고 해주었습니다. 아마 채원이도 무척 더웠을 것입니다.
풀 숲을 지나서 또는 나무 계단을 밝고 내려가고, 또는 미끄러운 바위를 밝고 넘어가기도 하고 이렇게 계속 한 걸음 한 걸음 가보니 어느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조개들이 많은 모래들 사이에서 과장님이 조개치기 라고 조개들을 하나씩 선택하고 깨트리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중간에 잠시 쉬고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발걸음이 빠릅니다. 저도 빨리 따라가고 싶지만 역시 발걸음 차이가 심합니다.
중간에 규리와 예찬 선배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둘 다 힘들 텐데, 감사했습니다. 뒤처지는 사람이 잘 갈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길들을 보고 걷고 하면서 하니 벌써 점심입니다.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동료들, 용하 선배님, 박상빈 과장님 모두 땀범벅입니다.
식당에 도착하자 다들 물부터 벌컥벌컥 마십니다. 다들 힘들었을 것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제 2코스를 출발하기 시작합니다.
2코스는 1코스보다 멉니다.
“내일 몸살 확정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코스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늘이 있어서 그나마 덜 힘들 수 있었습니다. 비도 맞으면서 길을 걷고, 동네 마을을 들어가서 길을 찾고, 한번 더 숲으로 들어가 올라가고, 땅이 적어서 푹푹 발이 빠지기도 하고, 미끄러운 부분을 밝아서 위험할 뻔하기도 하고 했습니다.
중간에 계속 수환선배가 “게”를 잡기도 하였습니다. 옆이 바다라 그런지 “게”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계속 걷다가 다들 신발과 바지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다들 흙으로 신발을 팩 한 것 같습니다.
2코스 반절 정도 와서 정자에서 다들 쉬고 가고, 다시 출발하고 열심히 걷고, 흔들 다리에서 다들 사진도 찍고, 다리를 흔들면서 건너가기도 하고, 힘들지만 웃으면서 가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 한 걸음, 두 걸음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제가 뒤처지면 뒤에서 힘내자고 이야기해 주고, 웃으면서 가다가 다리 힘이 빠져서 엎어질 뻔하기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다들 대단합니다.
<해수욕장>
이렇게 힘들게 오니 어느새 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다들 자기 짐을 은서 차에서 챙겨 모래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다들 이제 신발을 벗거나 슬리퍼로 갈아 신고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정말 시원했습니다.
저는 키가 작아서 다른 사람에게는 낮은 곳도 저는 허리까지 물이 차기도 했습니다.
다들 바다에서 신나게 놀던 중 민준 선배 안경이 사라졌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안경을 못 찾던 중 거의 포기했을 때 예찬 선배가 민준 선배 안경을 찾았습니다.
"역시 포기하면 물건을 찾는 것 같습니다."
이제 다들 안심하고 바다에서 놀기 시작했습니다. 물을 뿌리면서 놀기도 하고 수영들도 하고, 잠수 대결도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가위바위보에 지는 사람이 5초 동안 뿌리는 물을 맞기로 하였습니다. 다들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저는 다행히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놀다가 씻고 다시 김제사회복지관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하루 힘들고 지치고, 발 아프고 하는 날이었지만 다들 즐거운 시간 재밌는 시간 보람찬 하루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많이 힘들었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가주어서 고마워!
나도 은미 응원해주면서 힘을 얻을 수 있었어
몸살이 났는지, 안 났는지 모르겠지만
우린 좋은 추억 만들었으니 그걸로 돼써 ㅎㅎㅎㅎ
또가자 (ㅎㅔ)
진짜 더웠지!! 땀이 막 진짜 그렇게 난 건 난생 처음이었던 것 같아...
은미도 옆에서 힘들어서 말 없어지구 ㅋㅋㅋㅋ 그래도 옆에 은미랑, 사람들이 있어서 힘 낼 수 있었지 않았나 싶어!
오후에는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오전에서의 추억도 나는 힘들었지만 즐거웠어! 미끄러운 바위를 밟고 걸었던 것도 공포 그 자체였지만.. 그래도! 즐거웠어 ^0^
발걸음이 빠르지 않으면 뭐 어때. 길은 똑바로 가구 있잖아. 누가 그랬는데,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페이스가 중요하대!
2코스도 걷느라 너무너무 고생많았어. 출렁다리 무섭진 않았어? 후덜덜...
해수욕장에서도 모두들 즐겁게 논 것 같아 나까지 기분 좋다! 대리만족돼 ~0~
다음에 또 가고 싶다! 그 땐 나도 해수욕장 들어가구 싶어~~~ 너무 고생많았구 내일부터 아자아자 화이팅 하자!
1코스, 2코스 전부 열심히 걸은 만큼 너무 뿌듯할 것 같아... 혹시 다음 건강 이슈는 은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