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흘째 배탈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오늘은 하루 종일 뱃속이 거북하다.
소화불량일 땐 밀가루음식을 피해야 하는데, 아르딤복지관의 점심식사때에
스파게티가 나와서 그걸 먹으니 뱃속이 더욱 거북하고 기운이 없다.
마당을 꾸준히 정비하고 잡초를 잘라주는 등 차근차근 일을 해가려 작정했지만,
기력이 쇠진하고 배탈이 나서 손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공감의원에 갔으나 약이 떨어져 벤토린처치를 내일로 미루었다.
아침에 콧물이 줄줄 흘렀지만 오후에 멈춰서 다행이다.
왼족 무릎에 딱지가 생기고 곪을 염려 없으니 샤워 정도는 무방하며 긁거나
일부러 딱지를 건드리진 말라는 의사의 진단이었다.
저녁엔 미음을 먹을까?
종합경기장 정원의 조개 닮은 버섯이 여전히 꼿꼿한 게 뻔뻔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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