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트랙의 팬으로서 처음 1,2화는 좀 감당이 안되더군요.
-스타플릿의 훨스트 오피서가 항명을 한단 말야. 이거 실화냐..?
-나의 클링온은 이렇지 않아...
주인공이 벌컨식 교육을 받았다고 하는데 벌컨스러운 모습이 없어서 당혹스러웠고, 항명이라뇨... 정말 적응이 안되더군요.
좋습니다! 이건 어떻게든 받아들인다쳐도 새로 바뀐 클링온 디자인은 정.말 적응이 힘들었습니다.
뭔 클링온들을 오크를 만들어놓음.
클링온 특유의 공격성에 더해서 확, 야만적인 컨셉으로 바꿔놓은 것 같더라는. 클링온어 발음도 어레인지를 한 것 같구요.
목에서 걸리는 답답한 발음이 더 강조되었다고 해야 하나.. 예전 클링온 발음이 선명하고 힘있고 더 좋았던 것 같은데.
뉴트랙스러운 분위기에 적응을 영 못하고 2화까지만 보고 접었다가 게시판 글을 보고 용기를 얻어 9화까지 죽 달렸습니다.
음.. 재밌네요!
-로르카함장의 레디룸에 있던 트리블.. 반가워!
-주인공도 맘에 듬. 또 갈수록 벌칸같은 모습이 나와서 그 부분도 좋았고요.
-사렉의 존재도 반갑죠! 마이클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사렉이 왜 스팍한테 실망하고 평생을 서로 데면데면했는지 설득력있게 덧붙임 >> 새로운 캐릭터 활용의 좋은 예. 작가들 칭찬해~
-틸리 캐릭터도 좋습니다. 자기 맡은 일은 확실히 할만큼 실력있지만 다소 어리버리한 측면도 있는 주책-떠벌이죠.(뉴트랙에서의 사이먼 페그처럼) 이런 조연 남캐는 많지만 여성은.. 여성 캐릭터의 확장이란 측면에서 좋게 봤어요.
-스타메츠: 디스커버리에서의 최애 캐릭입니다.
-로르카 선장: 아직 호감은 못느끼고 있습니다.
-엘렐: 무섭... (타일러의 PTDS화면을 보며 조교의 향기를 느꼈;;)
다른 분들 예측대로 포자 드라이브에 실패한 디스커버리호의 도착지는 미러 유니버스 일듯 합니다.
미러 유니버스가 나오는 에피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안고 가야겠죠.
다들 아시는 다음 전개 예측.
-디스커버리 호는 미러 유니버스에 있다.
-타일러는 복이다.
-미러 유니버스에서 조지우 함장은 살아있고 다시 등장한다. (양자경이 죽지 않는 캐릭터를 조건으로 계약했다고 하니깐요)
로르카가 마이클을 싸고 도는 특별한 이유가 있긴 할텐데 그게 과연 무얼지?? 이건 모르겠네요.
휴방동안 TOS나 달려야겠습니다.
오빌도 함 보구요 ㅎㅎ
첫댓글 저는 휴방동안 DS9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TOS를 달린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얼마전 TOS 마쳤습니다)
DS9 진짜... 6,7 시즌 가면 정말정말 재밌죠. 캐릭터 매력으로 따지면 DS9 인물들이 제일 매력있고 정이 갑니다. TOS랑 ENT빼고는 다 2-3번은 봤네요. 최애 시리즈인 TNG는 한 다섯 번 쯤. ㅎㅎ 참고로.. 오빌은 실망이었습니다. 굉장히 익숙한 설정과 상황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게 다에요. 세스 멕팔레인이 나왔던 19곰 테드 식의 유머가 스타트랙스러운 건지는 모르겠더군요. 정말 딱, 백인남성중심적이라. 유머도 웃기지가 않;;
조교의 향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지십니다들 오래전에 보고 지웟던거 새로 구입한 8기가하드로 고화질 다시 받는중인대 몇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