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남산(鶴南山)-550m
◈날짜 : 2014년 12월09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고성군 대가면 갈천리 봉산마을
◈산행소요시간 : 4시간05분(09:41-13:46)
◈찾아간 길 : 창원(08:23)-밤밭고개-14번도로-송학사거리-교차로-1009번-대가면삼거리-큰고개-봉산마을
◈산행구간 : 봉산(어실)마을→덕원사→삭녕최씨묘→지능선→학남산→헬기장→철탑→낙남정맥능선길→큰재→임도→572봉(무량산주능선)→갈림길→무량산→임도→희미한산길→임도→도로→봉산마을
◈산행메모 :
네비게이션에 <갈천서원>을 입력하니 거기도 같은 서원이 있는지 고성읍으로 안내한다. 생각 끝에 <천비룡사>로 입력하니 바라는 방향의 안내다.
14번도로로 진행하여 고성 송학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700m 진행하여 만나는 교차로에서 오른쪽 1009도로로 진입한다. 근처에 독수리서식지가 있다더니 하늘엔 독수리들이 원을 그리며 날아다닌다. 대가면소재지를 지나며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천비룡사)으로 올라간다. 중앙선이 없는 도로다. 천비룡사를 오른쪽 뒤로 보내고, 큰재를 넘어 내려가면 왼쪽으로 갈천저수지, 오른쪽으로 큰봉산마을이다. 여기서 모롱이를 하나 더 돌아가면 작은봉산마을. 여기서 하차한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이 나중에 만날 학남산이다. 전봇대 뒤로 보이는 길을 따라 산행시작.
널찍한 임도가 이어진다.
대밭을 잠시 지나니 학남산덕원사 빗돌이다.
불전함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른다.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갈천저수지도 보인다. 포장길은 여기서 끝.
또 대밭을 잠시 만나고.
정면에 삭녕최씨묘, 길은 그 위로 이어진다.
낙엽에 덮인 길이라 능선을 보며 치고 올라간다.
지능선에 올라서며
만나는 리본.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간다. 나무 뒤로 다가서는 학남산.
바위를 만나
왼쪽에 끼고 올라서니 무덤이 지키는 정상이다.
올라서니 바위윗면에 臺만 보였는데 손으로 눈을 쓸어내니 鶴仙이 드러난다.
자연석을 이용한 묘비.
정상석이 없어 학선대를 배경으로. 학선대 위로 멀리 허옇게 보이는 것은 지리산천왕봉이다.
리본은 펄럭이지만 여기저기 기웃거려도 학남산이란 표지는 없다.
여기부터 길은 뚜렷하다. 왼쪽 봉을 향해 내려간다. 오른쪽은 572봉, 가운데는 큰재다.
안부에 내려서니 헬기장이다.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나중에 만날 572봉(좌)과 무량산(우).
철탑을 지나니 백운산에서 오는 낙남정맥을 만나
오른쪽으로 꺾어 정맥을 따라간다. 가축분뇨 냄새가 올라온다. 겨울에 이정도면 여름은 어느 수준일지 짐작이 간다. 아침에 차량으로 지났던 큰재에 내려선다.
차도를 가로질러 올라서면 고랭지채소밭. 길은 밭의 왼쪽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지나온 학남산, 그 아래로 분뇨냄새의 진원지 양돈장이다.
지나온 봉, 그 아래로 보이는 안테나는 차도를 가로질렀던 큰재다.
밭을 지나 빡센 오름이다. 덮인 눈으로 헛바퀴까지 돌리는데 그렇다고 아이젠을 착용할 상황은 아니다.
몇걸음 올라가다 나무에 기대며 숨고르기를 반복한다. 왼쪽 봉화산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치는 무량산주능선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만나는 바위.
바위위로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이다. 왼쪽으로 벽방산, 그 오른쪽으로 고성만, 그 위로 통영미륵산도 흐릿하게 보인다.
솔가지 아래로 대곡산, 그 왼쪽으로 볼록볼록 솟은 통영지맥(가운데능선)이다. 그 너머로 흐릿하게 보이는 사량섬.
오른쪽 건너에 학남산(좌), 그 오른쪽으로 지나온 철탑과 큰재에 눈을 맞춘다. 오른쪽 끝으로 천비룡사.
정상1.2km 이정표를 지나 왼쪽으로 전망바위를 만나지만 찬바람이 발길을 재촉한다. 올라가니 왼쪽으로 바람을 막아주는 바위를 만나 식당을 차린다. 따뜻한 햇살에 아래로 펼쳐지는 그림까지, 금상첨화란 말이 이럴 때 어울린다.
발아래로 양화마을, 양화저수지, 그 위로 대가저수지, 그 뒤로 멀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구절산, 거류산, 벽방산이다. 3년 전 저 양화리에서 시작, 무량산을 거쳐 원점회귀한 기억이 생생하다. 양화저수지 왼쪽으로 보이는 임도를 따라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봉화산(좌)을 거쳐 여기로 올랐는데 비오는 날씨라 흐릿한 조망이었다. 오늘은 그때의 보상을 한꺼번에 받는 기분이다.
쌍바위가 자리한 삼거리에 올라선다. 여기서 오른쪽 무량산으로 향하며 낙남정맥을 왼쪽 뒤로 보낸다.
무량산에 올라선다. 여기서 하산은 정상석 오른쪽이다.
흔적남기고.
노송과 전망바위, 건너에서 손짓하는 학남산.
학남산에서 오른쪽으로 지나온 길을 따라 고개를 돌린다.
여기서도 지나온 572봉이 우뚝하게 보인다. 천비룡사가 여기서 보이지 않지만 철탑오른쪽으로 보이는 절개지 밑에 있다.
노송과 전망바위 왼쪽으로 하산길인데 생각보다 뚜렷하다. 정상에서 300m 내려서니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난다.
왼쪽은 화리재, 오른쪽은 큰재로 이어진다. 여기서 하산길은 임도를 가로지른다. 임도를 건너 돌아보니 여기서도 정상의 안테나가 보인다.
여기부터 내려갈수록 희미해지는 길이다. 하지만 국제신문리본만 따라가면 걱정없다. 임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납골당도 만난다. 정면으로 찻길도 보인다.
왼쪽으로 보이는 갈천저수지와 봉산마을.
임도를 따라 S자를 그리며 내려가서 찻길에 올라선다. 찻길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만나는 봉산마을.
여기서 날머리는 찻길을 따라 모롱이를 돌아가야 만난다. 모롱이를 돌아가니 아침에 산행을 시작했던 봉산마을이다. 조금 전 마을에 비해 가구수가 적어 작은봉산이라 이름붙인다.
마을을 다시 보니 선답님들의 기록에 보이지 않던 덕원사입구 표지가 있구나! 진작 알았더라면 찾아오는 길이 더 편했을텐데….
산행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여기도착부터 옆에서 중장비로 ㄷ자 수로관 쌓는 작업이었는데 지금까지 이어진다.
갈천저수지둑에서 돌아본 작은봉산마을(우), 가운데로 덕원사가 여기서도 보인다. 능선 왼쪽으로 오목한 부분이 올라섰던 지능선이다. 그 오른쪽으로 학남산.
학남산(좌)과 572봉(우).
무량산(우)에 다시 눈을 맞춘다.
둑을 지나 내갈천에 내려서니 중앙선을 갖춘 아스팔트도로에 버스정류소(내갈천)도 있다. 외갈천을 지나며 오른쪽으로 만나는 갈천서원.
#승차이동(13:50)-갈천서원-14번-밤밭고개-창원도착
첫댓글 이 산은 기회 잡아 언젠가 한번 와야겠는 걸. 별 높지 않고 여기에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