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은 ‘사람’을 돕는 일입니다.
1) 사람다움을 생각지 않고도
사람답게 도울 수 있을까요?
사람답게 돕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2) 사람답게 돕지 않는다면,
사람답게 돕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
우리가 하는 일이 개나 소 돌보는 일과 다르다 할 수 있을까요?
이 두 가지 물음이 복지요결(사회사업하는 중요한 뜻과 방법)을 찾는 원초적 질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이라면 모름지기 이러해야지’ 하는, 그 사람다움이 무엇일까요?
저마다 중시하는 바가 있거니와, 사회사업가로서는 무엇이라 할까요?
영혼이 살아야 사람이다.
생각할 줄 알아야 사람이다.
예술을 느낄 줄 알아야 사람이다.
부모를 알아보고 효도할 줄 알아야 사람이다.
염치를 알아야 사람이다.
저마다 자기 전공이나 직업이나 경험에 따라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사회사업가로서는' 뭐라 하겠는가? 하는 겁니다.
사람다움의 여러 속성 중에서
복지사업으로써 크게 좌우되는 속성을 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하는 일과 우리 처지와 역량으로써 감당할 수 있는 사람다움,
사회사업 이론으로 소화할 수 있는 사람다움을 이야기해 봅시다.
첫댓글 사람을 돕는 사회사업 '사람다움' 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사람은 흔히 '환경속의 인간' 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즉, 사람이 처한 그 상황 또는 환경에 따라, 사람은 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변할 수도 있고, 저렇게 변하는게 사람인데.. 사람에 대해, 내가 가진 '명확한 사람다움' 이라는 기준을 들이대고 본다면, 무심코 내가 세운 기준만으로 그 사람을 재단하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다움이란 기준이 없이 사람을 돕는다고 한다면 내가 어떻게 돕고 있는지를 설명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다움. 어떤 모습이 사람다움일까? 고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