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저는 아직도 블루를 꿈꿔봅니다..
인테리어라는게 뭐..따로 있나요..?
내 집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꾸미는거죠~~
ㅎㅎㅎ
갈색으로 가야할것 같은..
이 가을에..
고민 좀 했지만..
저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블루로 과감하게 꾸며 보았답니다.
전에 만들었던 갈색 계열의 쇼파 패드를
사용하고 있었거든요..
가을에는 좀 더 어울리는 느낌이지만
과감하게 블루 쇼파 패드를
만들어서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려구요^^
우선 쇼파의 등받이 부분에
걸쳐줄 원단이예요~~
20수 워싱 린넨 무지 백아이보리 색상이랍니다^^
화이트라서 단조로울 수 있는데
자세히보시면
조직감이 너무 독특하고 이뻐서
선택 해 보았어요.
린넨 면마 원단과 비슷한 느낌으로
착착~~떨어지는 느낌이
커텐을 만들어도 이쁠것 같고..
저처럼 쇼파의 등받이 부분에 걸쳐서 사용하기에도
흘러내리지 않아 너무 좋을것 같아요.
색상도 너무 깔끔해요^^
포인트인 블루는..
레이온마 인디고 블루 색상의 원단을
수공누빔으로 주문해서 받았답니다.
블루의 색상도 참 다양하기때문에
원단 선택에 고민이 많았어요.
누빔지 밑에 대어줄 미끄럼 방지 원단..
미끄럼 방지 원단 사용해보니
바느질은 좀 힘들지만
효과가 너무 좋아서
종종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워싱 린넨은 등받이 부분에 걸쳐서
사용 할 거구요~
블루 누빔지는 이렇게...
매치를 해봅니다.
우선 누빔 원단을
사이즈에 맞춰서 재단을 해줍니다.
누빔지 연결은..
우선 겉끼리 마주대고 안쪽에서 한번 박아준 후
뒤집어서 솔기는 가름솔로..
겉에서 사진처럼 지그재그 바느질을 이용해서 튼튼하게 박아주었답니다.
미끄럼 방지 원단을 쇼파 패드 크기에 맞춰서 재단한 후
누빔지 밑면에 대어 준후
군데군데 박아주었어요.
미끄럼 방지 원단 바느질은 쉽지가 않아요..
잘 밀려나지가 않아서 울기도 하거든요..
그래도 요게 있어야
밀리지 않,는 사용하기 편한 패드가 되니까
힘들더라도 요령껏 박아주시면 된답니다.
두, 세 군데만 박아주셔도 되어요.
등받이 부분의 워싱린넨은
테두리부분을 두번 접어박아 시접처리를 해주었어요.
패드부분에는
같은 워싱린넨 원단으로
테두리를 둘러주려구요..
바이어스 만들듯이 테두리 길이에 맞춰서
연결해 준 후
시접을 안쪽으로 접어 넣고
겉에서 먼저 한번 박아준 후
안쪽에서 다시 한번 박아주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모서리 부분은 삼각형으로 접어서 박아주었구요.
미끄럼 방지 원단 덕분에
바느질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여곡절(?ㅋㅋ)끝에 드디어 완성이 되었답니다.
군데군데..울기도 했네요..
괜찮아요~~제가 사용할 거니까요~~ㅎㅎㅎ
화이트와 블루빛 쇼파가 되었어요~~~
등받이 부분에
워싱 린넨 얹어주니 훨씬 깔끔해졌어요~~
더러워지면
걷어내서 빨아주면되니
더러움에 대한 걱정도 덜어주고요^^
진작에 여름이 오기 전에 했어야 했는데
결심이 너무 늦었네요..
하지만
늦었다고 생가할 때가 가장 빠른거라고 막막 우겨봅니다~~
내년 여름도 있으니까요...
ㅎㅎㅎㅎ
이제 뒷쪽에 패널 페인팅만 다시 하얗게 해줌 될것 같아요^^
블루빛이 너무 강한가.싶었는데..
울 남편이 넘 이쁘대요~~
ㅎㅎㅎ
때도 덜 탈 것 같공...ㅋㅋ
좀 뒤늦은 블루빛 거실이지만
이뿌게 봐주이소~~~~
ㅎㅎㅎㅎ
인테리어에 있어서
패브릭을 빼 놓을 수는 없는것 같아요~~
색으로 다양한 변화주기도 쉽 말이죠^^
아직 조금 더 손 봐 줘야 하겠지만...
이상 하마미의 화이트& 블루를 꿈꾸며.. 거실 쇼파 패드 만들기였답니다!!
첫댓글 너무 쉬언한 느낌이예요 이뻐여^^
쇼파패드가 참 예쁩니다.
와우 ㅎㅎㅎ 솜씨넘조으세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