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
보문산 형통사의 형진(속명:천성순)스님께서
2022.02.22. 오전에 열반에 드셨습니다.
여러 사정상
6일째 되는날 올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육신은 떠나셨지만
따뜻한 마음은 계속하여
우리 모두의 가슴과 형통사에 머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발인날에는
혜총스님, 성림스님께서직접 집전하시고
유족 그리고 알음알음 연락된 신도님들이
대전 정수원(화장장) 그리고
형통사에 49제를 모시는 일까지 모두 도와주시었습니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會者定離 去者必返)이란 구절
우리 불가에서 온 어원으로 많이 쓰이며
"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라고 하듯이
형진 주지스님은 어떤 방식으로든지
우리 형통사에 반드시 오실거라고 봅니다.
마음 추스르고 저의 생각 몇가지 말씀 드립니다.
첫째 : 모두에게 알리지 못함은
주지스님의 생전에 뜻으로 코로나로 인한 우리 불자들을 염려한 것으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시어 다른 뜻이 없기를 바라옵니다
둘째 : 대전정수원에서 마지막 보내는 제를 지내고, 혜총스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형진스님은 극락에 가셨고, 다시 돌아오신다” 고 말씀하셨듯이 생전에 말씀하신
귀한 내용과 따뜻한 일들을 기억하시고, 기도하고 수행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 여여하게 흔들리는 마음없이
생전에 주지스님께서 평소 말씀하셨던 모든 일들을 다시 기억하며,
형통사에 좋은 뜻을 모으고,
형통사를 위하여 힘 닿는대로 도와 주시다 보면
더욱 더 청정도량으로 거듭나고, 모든게 좋아지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제가 촬영한 사진 몇장 올리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지기 무위재합장 _()_
발인제시의 모습
법당을 돌고 계시는 모습
마지막 불사를 하셨던, 지장보살상을 마주하는 모습
정수원에서 육신을 떠나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제를 지내는 모습
혜총스님과의 축원후
형진스님에게 "형통사의 노래"를 마지막으로 불러드렸습니다.
1시간여 동안에 육신은 가셨지만
평소에 우리들에게 많은 가르침과 울림을 주셨습니다.
극락왕생하옵기를 합장합니다. _()_
첫댓글 이제 소식을 봅니다.
너무 안타깝고 서운하고 매우 슬픕니다.
극락 왕생 발원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_()_()_()_
49재가 지났지만 아직도 믿기지 아니합니다.
애도를 표하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성불하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