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세월이 흘러 1979년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을 졸업하고 해군 ROTC를 받고 소위 임관 후 군복무를 대신하여 항해사로 5년동안 세계 일주를 하고 귀국하였고, 국제화재(현 그린손보)에 입사하여 다시 제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게 되어 제주도를 다시 찾아와 생활한 지 어언 32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참으로 청년시절부터 쉰이 넘도록 이곳 제주에서 살았으니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주시호남향우회 속에 해남향우회가 있어 고향 선 후배를 만나게 되고, 서로 돕고 부디끼며 살아온것도 크나큰 행복이었습니다. 향우회에 가입한 이후 가장 젊다는 이유로 부회장, 총무, 감사, 그리고 또다시 현재 부회장을 맡겨주신 회원님들의 격려와 칭찬속에 총무단 모임에선 32개 향우회를 총괄하는 총무단의 사무장을 맡아 발전을 거듭하여, 고사모(고향을 사랑하는 모임)를 탄생 시켜 이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제주시 호남향우회 섭외 부장' 맡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부장단 회의에서 저에게 향우회 카페 개설을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저 또한 애향심을 발휘하기로 결단하고, 오늘 사무국을 방문하여 호남향우회 회장님을 뵙고 인사 드린 후, 사무국 간사님을 통해 매월 10만원의 홈페이지 관리비가 들어가는 현재 홈피를 대신하여 다음 카페 운영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이 일을 제가 맡기로 하였던 것입니다.
비록 바쁘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카페 운영을 맡았으니, 최선을 다 해 보렵니다.
특히 염성만 해남 총무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2011/9/8
재 제주시 호남 향우회
해남 향우회 부회장 / 호남향우회 섭외부장 / 김상곤 드림
첫댓글 여러 회원님들의 카페 방문이 큰 힘이 됩니다. 좋은 글 회원간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글 많이 올려 주셔서
이 카페가 고향을 떠나와 바다건너 제주에서의 삶이 조금이나마 훈훈 한 정을 나누는 카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면서...카페 운영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