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히땃사 경1(A4:45) Rohitassa-sutta
3. "도반이여, 참으로 태어남도 없고 늙음도 없고 죽음도 없고 떨어짐도 없고 생겨남도 없는 그런 세상의 끝을 발로 걸어가서 알고 보고 도달할 수 있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도반이여, 그러나 나는 세상의 끝에 도달하지 않고서는 괴로움을 끝낸다고 말하지도 않는다.174) 도반이여, 나는 인식과 마음을 더불은 이 한길 몸뚱이 안에서 세상과 세상의 일어남과 세상의 소멸과 세상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천명하노라."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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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세상의 끝, 즉 형성된 세상의 끝, 오취온의 끝에 이르지 않고서는 결코 윤희의 괴로움의 끝이란 없다는 말씀이시다
175) " '세상'이란 괴로움의 진리[苦諦, dukkhasacca]이다. '세상의 일어남'이란 일어남의 진리 [集諦, samudayasacca]이다. '세상의 소멸'이란 소멸의 진리[滅諦, nirodhasacca]이다. '세상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란 도의 진리[道諦, maggasacca]이다. 세존께서는 '도반이여, 나는 이러한 네 가지 진리四諦]를 풀이나 나무등걸 등에서 천명하지 않는다.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로 이루어진 바로 이 몸에서 천명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AA.iii.88~89)
로히땃사 경은 남방불교에서 잘 알려진 경이다. 특히 이 마지막 구절은 남방의 스님들이 즐겨 인용하는 가르침이다. 부처님은 내 오온에서 세상[苦]과 그 집ㆍ멸ㆍ도를 설하셨다. 나고 죽는 인생의 근본문제를 내 안에서 그것도 바로 지금여기에서 해결하게 하려는 것이 불교의 가장 큰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중국 선불교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첫댓글 법보시 감사합니다()()()
이 몸과 마음, 오취온 안에서 나고 죽는 인생의 근본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천명한 불교의 진리, 사성제. ()()()
지금 여기에서 세상의 멸을. 감사합니다()()()
불교의 위대한 가르침...사성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