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의 珍味, 초록 산소
▣ 2023년 5월 21일 오름산악회 정기 산행
▣ 산행지는 양주시청 뒷산 불국산
▣ 산행등로는 들머리 1구간(2.8Km 양주시청-상봉), 날머리 5구간(2.6Km 상봉-상투봉-임꺽정봉-대교아파트)
▣ 서울근교 불곡산은 두 군데가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 뒷산 불곡산(335m)과 요번에 간 양주 불곡산(470m)
양주시청 옆 편의점에서 시작하여 꺽정봉을 지나 암봉(前, 로프구간)으로 하산
불곡산(佛谷山)은 불국산(佛國山)으로도 불리는데 해발 470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대동여지도에 양주의 진산으로 나와 있다.
산의 규모는 작으나 기암들로 이어진 오밀조밀한 산세를 자랑하며 산 중턱에는 신라 때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백화암이 있고 백화암 밑에 있는 약수터는 가뭄에도 물이 줄지 않고 혹한에도 얼지 않는다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No.
佛國山은 주봉인 상봉(470.7m)이 우뚝 솟아 있고
북쪽으로 생김새가 상투를 닮은 상투봉[431.8m], 임꺽정봉[449.5m] 등의 봉우리가 연봉으로 이어져
서로 암봉을 마주 보며 솟아있고 그 사이가 암릉으로 연결,
전망이 뛰어나고 제법 북한산 작은 암벽에 붙은 느낌도 살짝~
묘하네요.
정상부근의 암벽은 평범 속의 대범함을 드러내고 있는 듯하며
보는 시각에 따라 풍광이 다른 것이 정말 기묘한 냄새가 물씬 납니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여 양주시와 의정부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도봉산 북면이 보인다.
몇 해 전만 해도 암릉, 암봉에 로프가 설치되어 꽤 많게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안전 관계상 전부 철계단을 설치, 양주시청의 업적이라는데
자연은 그냥 그대로 보존하는 게 우리의 의무이자 자랑이라네.
꺽정봉 前 암릉 능선 길은 아기자기- 공깃돌바위, 코끼리바위, 악어바위, 복주머니바위 등 볼거리가 많으니 주머니에 잘 챙겨 오세요. 아기랑 자기랑, 모바일 액정 조심하시고...
우린 꺽정봉을 지나 암봉, 로프구간 쪽으로 하산하렵니다. (2부 계속)
https://blog.naver.com/bluesea203/223108903049
첫댓글 김여사님을 비롯 헝翁, 정기님, 영태님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영태님의 묵 쑤는 비법은 감탄을 넘어 존경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