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라면 찬호
누가 아니라할까
어느 탤런트가 찬호만큼 할까
결혼식이라면 떼구름 모이듯
사돈에 팔촌에다가 기억 부재의 학교 동창까지 모우는
이 나라 현실에
찬호는 하와이 해변에 양가의 가족 오십여인에게 둘러싸여
제 각시 박리혜에게 뽀뽀한다
어떤 각시일까
요리를 하는 리혜는 간장 같이 맑은 남자를 꿈꾸다가
된장 같이 텁수룩한 찬호가 처음에는 이상했다
찬호는 리혜의 마음과 고운 모습에 취하기를 1년 여
바다를 넘고 땅을 건너 사랑은 소리 소문없이 이루워졌다
신랑 찬호 곁에서 리혜는 웃음이 고아라
화장기가 차분하고 예쁘면서 하는 말이며
신랑을 지켜보는 눈매가 고아라
너는 네 운명
서로 약속하는 젊음은 이토록 아름답다
이 나라에 와서 많은 사람 모여 결혼 축하해
박수와 노래 속에 행복은 싹을 티우려니
사랑과 능력있는 젊은 부부는
이제 오남매 쯤 나아서
언제쯤 우리 모습에 다시 웃음을 보여주리
결혼 축하해
찬호리혜야
리혜찬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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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박리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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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결혼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 조촐한 결혼식과 젊은 부부의 탄생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