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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여러 전문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고 일상생활이 다시 시작되겠지만, 그때의 현실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 말합니다. 그때를 ‘뉴노멀(new normal)’이라 하며 미리 대비할 것을
충고합니다. 과거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의 경제와 고용시장이
이전과 판이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뉴노멀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까요. 우리는 이미 큰 변화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배달시장의 확대, 벼랑 끝에 선 여행과 항공업, 요식업과 의류·급식 시장의 위기, 온라인 학교 교육 등도 감지됩니다.
영적으로도 큰 실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이는 예배에서 흩어지는 예배로, 접촉하며 나누는 교제에서 온라인 소통으로, 예배당에서 가정으로, 두 손의 봉헌에서 계좌이체로 많은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신앙의 본질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어디에나 함께하시는 주님, 지혜 주시는 성령님께 민감해야 합니다. 기도로 준비할 때 뉴노멀은 새로운 사역과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에서
맛도 있고 몸에도 좋은 표고버섯을 자연에서 키우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재배 장소는 농가 뒤 야트막한 곳이었습니다. 약간 그늘진 곳에 X자로 비스듬히 나무를 세워놓고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세워놓은 나무들을 작대기로 툭툭 때렸습니다. 그러면 표고 포자들이 주위에 골고루 퍼지면서 잘 번식한다고 했습니다. 인터뷰하는 기자에게 말했습니다. “표고버섯은 그냥 나무에서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에서 포자도, 버섯도 튼실하게 자라는 것이지요.”
농부의 말에서 고난과 고통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때로 절대자는 우리를 고난의 작대기로 때리십니다. 우리의 잠든 영혼을 깨우는 섭리입니다. 그래야 자아를 성찰하며 하늘의 이치를 깨닫게 되는 것이지요. 예기치 않게 우리는 고통의 비바람에 쓰러집니다. 그래서 그 십자가를 통해 자아가 죽을 때 부활의 주님을 만나며 그 과정을 통해 변화와 축복의 열매를 얻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순절의 목적은 부활절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김상길 목사(대전순복음교회)
여호와를 앙망하다
독수리는 평균 50년을 삽니다. 야생에서 사는
독수리는 그보다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살기 위해 독수리는 혹독한 탈피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산꼭대기 바위틈으로 들어가 150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뎌지고 휘어진 부리를 바위에 부딪쳐 부리를 뽑아내고, 모든 발톱과 깃털을 뽑아낸 후 바위틈에서 흘러내리는 이슬을 먹으면서 새로운 부리와 발톱, 깃털이 자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자란 후 독수리는 높은 하늘을 날며 30년간 건강하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교회 모임이 멈췄습니다. 그토록 활발하던 우리 인생이 멈춰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제2의 믿음의 인생을 준비해야 합니다. 믿음의 말을 하지 못하는 내 입술, 염려와 근심으로 무거워진 확신의 깃털, 낙심케 하는 사탄을 물리치지 못하는 불신의 발톱을 뽑아내야 합니다.
세미한 음성처럼 내 마음속에 말씀하시는 성령의 생수를 마시며 제2의 믿음의 인생, 하늘 아버지께로 날아오르는 독수리의 삶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것이 여호와를 앙망하는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멀리 날아가는 종이 한 장
종이 한 장을 멀리 날아가게 하는 방법은 뭘까요.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날리거나 부메랑처럼
접어 던지면 된다’ ‘바닥에 바짝 붙여서 밀자’는 등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가장 멀리 날아간
건 마구 구겨서 던진 종이였습니다. 종이가 구겨지면서 단단해졌기 때문입니다. 인생에서 구겨질 때가 온다면, 더 멀리 날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한
때임을 믿어야 합니다.
차원은 다르지만, 종이 한 장을 더 멀리 날아가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 우편으로 부치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 가운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러 전문가는 희망이라고 답합니다. 힘들 때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희망입니다. 희망의 글을 사랑하는 사람과 나눈다면 힘든 시기를 훨씬 더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종이 한 장처럼 연약한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근거는 바로 하나님이며,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꽃아 일어나거라
“모진 비바람에 마침내 꽃이 누었다.… 살아야지. 일어나거라, 꽃아. 새끼들 밥 해멕여 학교 보내야지.”
김사인의 시 ‘꽃’의 한 구절입니다. 밤새 고열로 몸과 마음이 무너져도 일상은 유지돼야 하는 것, 우리는 누워있을 틈이 없습니다. 창밖에는 모진 비바람에 누워버린 꽃이 보였습니다. 꼭 앓고 있는 우리 같습니다. 저 쓰러진 꽃도, 아파 누운 우리도 일어나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새끼들 밥 먹이고, 회사 살리고, 나라를 살려야 하고…. 이 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아픈 우리를 일깨웁니다.
“일어나거라, 꽃아. 새끼들 밥 해멕여 학교 보내야지.” 꽃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일어나려 몸을 부르르 떱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이 손을 잡아 주심을 믿습니다. 일으켜 주심을 믿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봄이 어김없이 온 것처럼, 주님의 은혜로 회복의 봄꽃이 필 것을 믿습니다.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막 5:41)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우리에게는 답이 없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가정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하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또 하나의 사랑입니다.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성숙한 태도지요. 주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하셨으니까요.
주일 영상예배를 드리며 대표기도를 맡은 장로님이 “우리에게는 답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겸손함과 간절함이 물씬 전해졌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답이 있다면 겸손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일지 모릅니다. 겸손은 흙에서 온 말입니다. 흙을 의미하는 라틴어 ‘휴무스’가 어원입니다. 인간의 본래 자리인 흙, 먼지, 티끌로 돌아가야 오늘의 문제를 풀 수 있다 여겨집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석고대죄입니다. ‘거적을 깔고 엎드려 벌 주기를 기다린다’는 뜻이지요. 상전이 용서해 줄 때까지 그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아픈 마음으로 겸손의 자리에 엎드릴 때 주님의 긍휼은 시작될 것입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남 일, 내 일
몇 해 전 강원도에 큰 산불이 났을 때 일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불길이 급속도로 번져갔습니다. 불길이 큰 하천 앞에 멈추어 섰을 때 강 건너편에 있던 주민들은 잠시나마 안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자 불꽃을 머금은 재가 순식간에 날아 올라가 강 건너편 나무에 옮겨붙었습니다. 바로 전 남의 일이 이제 내 일이 된 것입니다.
아시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날로 위세를 더해 갈 때 미주나 유럽에선 남의 일처럼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세가 역전돼 남의 일처럼 여기던 문제가 내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많은 국가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보건 외교 등 각 방면에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 혼란을 미리 겪은 대한민국은 방역과 검진, 선별진료 등 전 세계에 줄 것이 많아졌습니다. 사재기 대신 서로 돕고 극복하는 모습을 세계가 주목합니다. 이제 선택된 제사장의 나라의 책무를 다하며 강도 만난 이웃 같은 열방을 섬기는 성도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베토벤 머리카락
작년 6월 소더비 경매에 베토벤의 머리카락이 나왔습니다. 2000만원에서 시작된 경매의 낙찰가는 5100만원(3만5000파운드)이었습니다. 많은 양이 아니라 고리 모양을 한 적은 양의 머리카락으로 베토벤이 숨지기 1년 전인 1826년 동료 힐름이 직접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머리카락을 연구하다 납 성분을 발견했습니다. 베토벤이 납 중독으로 극심한 두통이 생겼는데도 두통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약을 먹으면 긴장이 풀어지고 잠을 자게 돼 음악적 감각을 상실하기에 약을 피했을 것으로 봤습니다. 베토벤이 잠을 깨기 위해 찬물에 자주 머리카락을 담갔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는 1796년 청력을 상실했지만, ‘환희의 송가’가 있는 교향곡 9번 등 불후의 명곡을 남겼습니다.
영광은 고통을 수반합니다. 수난 없는 부활은 없습니다. 꽃샘추위 없는 열매는 없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김상길 목사(대전순복음교회)
구두가 준 교훈
부모님을 따라 구두를 맞추러 간 소년이 있었습니다.
구두공은 소년의 발 사이즈를 잰 뒤 구두디자인을 각을 지게 할지, 둥글게 할지를 물었습니다. 소년은 두 디자인이 모두 좋아서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구두공이 물었습니다.
“결정을 하기 어려우면 내가 알아서 해줄까?”
소년은 차라리 그게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구두공을 찾아가 구두를 받은
소년은 깜짝 놀랐습니다. 한쪽 구두는 각이 진 모양이었고, 다른
쪽은 둥근 모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결정을 맡겼기에 어쩔 수가 없었고, 이때 맞춘 새 구두는 한 번도 신지 못했습니다.
소년은 이때의 경험으로 내가 내릴 결정을 망설이면 다른 사람에 의해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걸 깨닫고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단 결정을 내리며 살았습니다. 로널드 레이건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훗날 미국의 40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방황하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죄의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렇기에 죄의 갈림길에 설 때마다 담대히 주님 편에 서겠다고 선포하며 전진해야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편에 서기로 지금 결단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주님의 은혜로 잘 할 수
있게 하소서.
무슨 일을 결정할 때 주님의 방법으로 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올바르게 사용하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밖에 못 나온 릭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변변한 일자리도 구하지 못해 당시 아무나 받아주는 보험회사에 들어가 설계사로 일을 시작했는데, 그의
첫 선임이 이런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9번 거절을 당하면 1번은 반드시 승낙을 받는다네.”
릭은 이 말을 철썩 같이 믿었습니다. 그리고 거절을 당할수록 곧 승낙을 받을 거란 생각에
콧노래를 부르며 고객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계약을 성사시키는 직원이 되었습니다.
이제 그는 자신이 원하던 성공도 얻었고 많은 돈도 벌었습니다. 그러나 뭔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한 자선단체에서 후원자를 모으는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무려 10년 동안 3천 명이나 되는 후원자를 모으며 자신의 능력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능력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나에게 모든 것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란 사실을 잊지 말고 주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일을 힘써 감당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제게 주신 은혜의 선물을 주님만을 위해 사용하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주님만을 위해 사용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용감함과 무모함 사이
지형이 험한 미국 콜로라도의 한 버스회사에서 운전기사를 모집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세 사람이 남아 최종면접을 봤는데 면접관이 가파른 절벽 사진을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만약 운행 코스 중에 이런 길이 있다면 운전할 수 있겠습니까?”
●첫 번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절벽이 아니라면 차가 충분히 지날 수 있는 충분한 길이니까요.”
●두 번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저도 가능합니다. 제 실력이라면 절벽 끝을 따라서도 무사히 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다른 건 몰라도 절벽 끝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겠습니다.”
버스회사는 마지막 세 번째 사람을 고용했습니다. 버스회사에서 구하는 사람은 ‘용감한 사람’이지
‘무모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말씀을 따라 담대하게 사는 것이 용감한 신앙이고, 말씀이 없이 담대하게만 사는 것이 무모한
신앙입니다. 말씀을 통해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용감한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믿음이라는 이름으로 무모하게 생활하지 않게 도와주소서.
행여 영적 우월감으로 남 앞에서 과시하는 믿음의 실수를 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기다리는 지혜
세 명의 카우보이가 목초지를 향해 소를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아주 가무를 때여서 반나절이나 가야 겨우 푸른 풀밭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한 카우보이들은 소들을 잘 둘러놓고 근처 마을로 향했습니다.
너무나 배가 고팠던 카우보이 두 명은 말을 타고 가며 지금 얼마나 배가 고픈지, 마을에
가면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을지 계속 말하고 있었는데 한 카우보이는 “나는 그다지 배고프지 않아”라고 말하며 묵묵히 말을 몰아 둘을 앞질러 갔습니다.
배가 고프다며 불평을 하던 두 카우보이도 어느새 마을에 도착했고, 식당에 가자마자 가장
두꺼운 스테이크부터 시켰습니다. 그런데 배가 고프지 않다던 카우보이가 이미 도착해 음식을 허겁지겁 먹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두 카우보이가 놀리듯이 물었습니다.
“아니, 이보게 배도 고프지 않다더니 우리보다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있는 걸?”
“먹을 것이 없을 때 배고파한다고 음식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네. 차라리 말을 더 빨리 모는
것이 지혜롭지.”
모든 필요를 때에 맞게 공급하시는 주님이심을 믿는다면 불평보다는 항상 순종이 앞서야 합니다. 만나와
메추리를 공급받고도 불평하는 광야의 백성이 되지 말고 믿음으로 응답을 기다리는 에스더 같은 성도가 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며 불만하지 말고 범사에 감사하게
하소서.
요즘 마음에 불만스러운 것이 있으면 감사가 부족함을 깨달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브레어의 선택
‘토끼 브레어’라는 동화의 내용입니다.
우유부단한 토끼 브레어가 옆 마을의 테리핀에게 일주일 뒤 저녁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른 마을의 포슘에게도 같은 날짜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테리핀 씨보다 어쩌면 포슘 씨가 더 맛있는 걸 줄 수도 있잖아? 일단 둘 다 간다고 해야겠어.’
그리고 약속한 당일 브레어는 일찍 집을 나와 마을을 돌아다니며 소문을 수집했습니다. 그런데
한 이웃이 테리핀 씨네 요리 솜씨가 아주 좋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브레어는 테리핀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는데, 시장 어귀에서 포슘이 각종 진귀한 재료들을 사갔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다시 브레어는 포슘의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가다 생각해보니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요리를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생각되자 발걸음을 돌렸는데 아무래도 진귀한 음식을 먹어보고도 싶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저녁이 되었고 브레어는 어느 쪽 만찬도 참여하지 못한 채 소중한 두 이웃까지 잃고 말았습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사람은 결국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맙니다. 확실히 하나님의
편에 서서 섬기기로 마음을 정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갈팡질팡하는 어리석은 생활을 하지 않고 믿음의 삶만을 살게
하소서.
믿음 생활을 언제나 최우선으로 놓고 세상의 즐거움과 갈등하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위험한 믿음
‘헤일밥혜성’은 3000년에 한 번만 관측할 수 있는 혜성입니다.
이 혜성이 약 십년 전에 지구에 나타났었는데 그날 밤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페에서는 39명이
이 혜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류를 초월한 외계인이 자기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혜성을 보냈다고 믿은 이들은 자기 이름이 써 있는 명찰을 가슴에 달고 흰옷과 검은
신발을 갖춰 입었습니다. 그리고 침대 맡에는 ‘이륙팀’이라는 팻말을 붙이고 수면제를 먹고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뒤 저산소증으로 집단 자살을 했습니다. 혜성이 올 때 목숨을 끊어야만 지구를 떠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사이비종교의 목적이 순수한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교주였던 애플화이트는 그동안 종교활동으로 한 푼의 이득도 챙기지 않았고, 혜성이
오던 날도 신도들과 함께 자살을 했습니다.
바른 진리를 향한 믿음은 영생과 구원의 자유가 있지만 진리라고 포장된 그릇된 가르침을 향한 믿음은 비참한 종말뿐입니다. 막다른 길을 향한 인생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벗어나는 그릇된 진리는 믿지도 말고, 관심도
갖지 마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말씀을 바로 알고 깨달을 지혜를 성령님을 통해 보내주소서.
공인된 기관이나 교회에서만 하는 성경공부만 참석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집중을 위한 준비
리우 올림픽에서 진종오 선수가 사격부문 세계최초로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땄습니다.
더불어 사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는데, 사격은 사람들의 생각보다도 훨씬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종목이었습니다. 먼저 사람 눈의 구조상 총의 가늠쇠와 표적을 동시에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격선수들은 각자의 감으로 표적을 향해 총을 쏩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래니 바샴은 이 훈련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50미터 거리에서 10센트 동전보다 작은 곳을
맞추는 것이 사격입니다. 총신의 각도가 백분의 1만 틀려도
표적지에서 완전 빗나간 곳에 총알이 발사됩니다. 그래서 사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숨을 참는 법을 배워야 하며, 대회 나가기 전 12시간은 아무것도 먹지 않아 소화작용을 멈추게 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맥박 수치인 60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 조깅을 수시로 합니다. 여기에
정신적인 문제까지 포함해 사격의 80%는 집중을 하는 것이고 나머지
20%가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사격선수들은 표적에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배 때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최소 토요일 저녁, 이른 주일 아침만큼은 예배를 위해 투자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일 성도들과 함께하는 예배를 위해 경건하게 준비하게 하소서.
주일 예배를 위해 토요일 영육 간에 준비하는 삶을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행복의 6가지 조건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 268명의 삶을 무려
70여 년간이나 역학 조사해 행복의 조건을 알아봤더니 다음의 7가지 특징이 나왔습니다.
1. 인생의 어려움에 적응하는 능력.
2.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교육 기회.
3. 배우자와의 좋은 관계에서 비롯된 안정적 결혼생활.
4. 금연.
5. 금주 및 금주에 가까운 절주.
6. 건강을 유지할 정도의 적절한 운동.
7. 적당한 체중 유지.
위의 조건 중 4가지 이상을 갖춘 사람의 인생은 거의
100%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3가지 이하로
가진 사람은 대부분 불행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행복의 조건은 매우 단순하고 누구나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욕심과 세상의
잘못된 지식에 눈이 멀어 이 단순한 진리를 잊고 살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행복’이라는 이유로 진짜
행복에서 멀어지는 어리석은 일들을 멈추고, 진리 안에 거하며 진정으로 행복하게 되는 일들을 붙잡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진정한 행복은 주님 안에만 있음을 철저히 믿고 생활하게 하소서.
나에게 부족한 행복을 위한 조건을 달성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