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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부나무아래 선정과 깨달음, 부산시 동래구 보탑사
 
 
 
카페 게시글
빠알리 공부 정확한 개념 12연기에서 四食(斷食,觸食 마노-意思食, 識식)역할, 中의 연기
행복한 포교사 추천 0 조회 59 24.10.22 07:0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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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0.22 07:11

    첫댓글 사식이라는 것에 대하여(1)
    경전에 “食(āhāra)의 集(samudaya)으로부터 身(kāya)의 集이 있고, 食의 滅(nirodha)로부터 身의 사라짐(atthagama, 소멸)이 있다.”[●SN. vol.5. p.184]라고 설해질 때, 그 ‘食(āhāra)’이라는 것에는 4종류가 있습니다. 

  • 작성자 24.10.22 07:14

    ①덩어리로 된 음식은: 육체적인 몸을 지탱해주고
    ②감각접촉[觸]은: 느낌을 지탱해준다
    ③마노의 의도는: 삼계에 태어나는 것을 지탱해주는데, (그 이유는) 의도는 업이며 업은 재생을 일어나게 하기 때문이다
    ④알음알이는: 정신-물질{名色)의 합성체를 지탱해준다
     
    3. 아비담마의 방법에 의하면
    ①덩어리로 된 음식은 - 이 몸에서 네 가지 요인으로 생기는 물질적인 현상을 (지탱해주고), (여기서 네 가지 요인으로 생긴 물질이란: 업, 마음, 온도, 음식에서 각각 생긴 물질을 말한다)
    ②나머지 셋은 - 그 각각과 함께 일어나는 정신적이고 물질적인 현상을 지탱해준다
    ③이들 음식을 선, 불선, 무기로 판별해보면
    ㉠덩어리로 된 음식은 - 물질이므로 무기이고
    ㉡나머지 세 가지 정신적인 음식은 - 선, 불선, 무기 셋에 다 해당된다.

  • 작성자 24.10.22 07:17

    정신적인 음식(촉식, 의사식, 식식)도 먹어주어야 한다. 정신적인 음식을 먹지 않으면 그 사람의 정신은 기능을 잃어버릴 것이다. 주의할 것은 먹는 음식에 적당량을 알아야 하듯이 정신적인 음식을 먹을 때에도 적당량을 알아야 할 것 같다.
    ㉠감각접촉(觸食)은 느낌을 가져오므로 감각접촉을 음식이라 한다. 눈에는 안촉, 귀에는 이촉, 코에는 비촉, 혀에는 설촉, 몸에는 신촉, 마음에는 의촉을 먹어주어야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안보고 안 듣고 안 냄새 맡고 안 맛보고 안 몸에 닿고 마음속으로 대상과 연결하지 못하면 그 사람의 눈, 귀, 코, 혀, 몸, 마음은 기능을 잃어버려서 잘 보지도 못하고 잘 듣지도 못하고 잘 냄새 맡지도 못하고 잘 맛보지도 못하고 잘 감촉을 느끼지도 못하고 잘 생각하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의도(意思食)는 일반적으로 의도적 행위를 하여 업이라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음식이다. 이 ‘마음(마노)과 함께 한 의도라는 음식’(마노산쩨따나 아하라)은 보통은 선하고 불선한 의도를 가지고 지은 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살아가면서 업을 짓지 않을 수 없다. 즉 선한 업을 짓거나 불선한 업을 지으면서 살아간다. 그 결과 욕계/색계/무색계에 태어나므로

  • 작성자 24.10.22 07:22

    의도(적 행위)가 다음 세상에 태어나게 하는 음식의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알음알이(識食)도 음식인데, 여기서 알음알이는 먼저 한 생의 최초의 마음인 재생연결식을 말하거나, 십이연기에서 ‘알음알이를 조건으로 정신물질이 발생한다(識緣名色)’할 때의 그 알음알이와 관계가 있다. 태어날 때 첫 번째 마음을 재생연결식이라고 부를 때, 이 재생연결식이 제일 먼저 생겨나고, 이 재생연결식이 생겨날 때 명색(名色, 정신-물질)도 (함께) 생겨나게(가져오게) 하므로, 여기서 알음알이(재생연결식)를 음식이라고 한다. 또는 재생연결식 다음부터의 알음알이가 계속해서 일어날 때도 동시에 명색(名色, 정신-물질)을 생겨나게 하므로, 알음알이가 명색이 일어나는(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조건이 된다는 뜻에서 알음알이를 음식이라고 한다.
    참조, 음식 경(S12:11), 아들의 고기 경(S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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