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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쌔 커피 Eeyasae Coffee주소 Thanon Phat Sai / 영업 10:00~20:00 / 메뉴 영어, 태국어 / 예산 커피 12~18B / 가는 방법 타논 야왈랏과 쏘이 텍사스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쏘이 텍사스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길이 막힌 삼거리 왼쪽 코너에 있다.
커피 맛 보다는 독특한 분위기가 압권이다. 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차관(茶官) 형태의 카페로 손님들은 모두 화교다. 특이하게도 50대 이상의 남자 손님들로 득실댄다.
화교들이 이주한 초창기 차이나타운의 옛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데, 허름한 나무 테이블에 음료를 시켜놓고 바쁠 것 없는 시간을 보내는 노땅들이 진을 치고 있다. 복장도 중국 시골의 찻집처럼 런닝구 차림에 슬리퍼를 신었다. 방콕이라기보다 중국이란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으로 웬지 중국어를 한마디 해야 할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중국 남부, 특히 푸젠성(福建省) 커피는 채에 걸러 내오기 때문에 뒷맛이 쌉싸름하다. 커피가 진한 탓에 중국 엽차를 곁들여 주는 것도 특징이다. 커피와 차 이외에 ‘오리앙’이라 부르는 음료도 즐겨 마신다. 간신 거리로 연유를 잔뜩 뿌린 토스트인 ‘카놈빵’도 가능하다. 가게의 한자 이름은 익생반점(益生老店)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