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무주구천동 어사길과 향적봉 산행기점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관광특구
02.무주구천동 어사길과 향적봉 산행종점 : 전북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
03.무주구천동 어사길과 향적봉 산행일자 : 2022년 08월 21일(일)
04.무주구천동 어사길과 향적봉 산행날씨 : 구름
05.무주구천동 어사길과 향적봉 산행거리 및 시간
06.무주구천동 어사길과 향적봉 산행지도
여름철 막바지 국립공원 덕유산의 구천동 계곡으로 간다. 어사길 기점에서 1k 정도 떨어진 관광특구내 적당한 곳에 주차한다. 무료
우측 계곡 저 물 보소. 명경지수로다.
저 봉우린 칠봉 능선같은데 뒤에 한번 올라야겠네
어사길이 오늘 목적이지만 백련사까지 가서 하산할 지 아니면 향적봉으로 갈지 결정해야지. 어사길이란 어사 박문수와 관련되는 모양이다. 공무로 바쁜 박어사께서 이 계곡을 방문하진 않았겠지
어사길 33경인데 너무 많다. 좀 줄이면 어떨까. 9개 정도로...그러면 구곡이 되겠지. 구천구곡 좋은데...
팔월 하순이 되니 더위도 한풀 꺽였다. 발걸음 가볍다.
이름 좋다. 달밤 너울이라...14경부터는 하류로 가야되는 모양이다.
이제 구천동어사길 시작해보자.
그 많은 인파들은 백련사까지 가는 모양이더라.
33경마다 자세한 설명을 부치고 있다.
여기가 인월담이다. 달을 끌여당긴다는 뜻
겨울이 오기전에 칠봉으로 한번 올라가야될텐데...
다리 위에서 본 인월담
비파담을 지나면서
계곡은 좁아지고 수량도 줄어들었지만
이런 문화유적지가 있으니...
여기가 안심대인듯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우측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갔더니
올려다 보는 조망은 보이지 않고
아래로 내려다 보는 조망만 있을뿐...
신양담을 지나 우측으로 가지않고 이정표 따라 간다.
명경담에서 벌써 식사 중이군
구천폭포를 보려면 계곡 아래로 내려가야하는데...
백련대 인지 어딘지에서 식사를 하고 탁족도...
백련사에 도착. 33경 하나인 백련사 구경 해보자
서산대사 제자인 모양이다.
일중 김충현 선생의 글씨군
향적봉 가는 길이 저기 산신각 옆으로 있는데 좀 더 구경하고 가야지
대웅전은 한석봉 글씨라는데
이제 2.5k 떨어져 있는 향적봉으로 간다. 1시간이면 갈 도착할 줄 알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절대 호락한 구간이 아니다. 위장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라고 자위해야겠다. 늙음이 아니라는 건 오래전 겨울 이 길을 올랐을 때도 힘들었기 때문
며느리 밥풀인데 요새 며느리는 아니겠지
향적봉과 대피소가 갈라지는 삼거리. 우린 향적봉으로 갔었지. 2백미터 남았네
향적봉 도착하기전 이 녀석들 보지 않았으면 엄청 피곤했을텐데...삽주인줄 알았는데 모시대네
야! 동자꽃은 꽃책에서 보던 건데 직접 보니 기쁨이 두배
이 오이풀은 덕유산 주변 산에도 많더라
향적봉 정상이군. 저 어린이는 곤돌라로 왔겠지.
1600고지니까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산이니 조망이야 오죽하랴! 그래도 구름이 가리면 어쩔 수 없는 것
설천호가 보이군. 지리산, 가야산 등 국립공원을 보아야하는데...
저 뒤로 남덕유만 흐릿하다.
좌측 곤돌라가 있는 설천봉이고 그 뒤로 적상산이 보인다.
가운데 골짜기로 올라온 것인데...
한 구름하네
이제 곤돌라 타러 가야지. 저 놈은 칠봉같은데..
뒤 돌아본 향적봉
힌진범이라는데...
저기 상제루가 보이는군
곤돌라 타고 내려가야지. 11000원 하던데 좀 비싼 것같다.
이런 서양꽃들이 맞이한다.
여기서 보니 향적봉 별로 높아 보이지않네.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택시를 타고 구천동으로 되돌아왔다. 10000원.
구천동 관광특구에 돌아오니 캔맥이 생각났다.
첫댓글 Wow ! 멋있는 풍광 1600고지 간만에 보는군요. 3진법을 쓰더라도 9곡 18곡이 적당할 듯... 훗날 칠봉에 써고 싶군요... 구천동 계곡의 爽風이 나의 침실에도 스며듭니다 !
침실에도 맘에도 선선한 바람이 부니 더 이상 무엇을 바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