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남문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면서 너무 좋아서, 이번 주도 자전거를 타기로 했으나 남문광장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청댐에 있는 로하스 캠핑장으로 갈 계획을 세웠다.
다녀와서 알게 된 거지만 로하스 가족 캠핑장과 로하스 가족 공원은 서로 다른 장소이다.
오는 길에 잠시 들렀는데 가족공원이 당일 나들이 하기에 훨씬 좋은 듯 했다.
하지만 좋은 만큼 사람도 많았다.
가는 길에 아버지가 신탄진 벚꽃 축제 하는 곳을 들르자고 하셔서 KT&G로 갔다.
4월6일부터 축제일인데 벚꽃은 벌써 활짝 피어 있었다.
축제기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오기 힘들텐데 미리 오기를 잘했다.
벚꽃을 구경하고 로하스 캠핑장으로 가서 예원, 동원이는 자전거도 타고 놀이터에서 놀고, 부모님은 산책을 하시고 나물을 캐셨다.
점심으로 부추해물칼국수를 먹으려 갔는데 일요일이라서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그 옆에 오늘 개업한 듯한 돼지국밥집에 갔다.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비교적 맛이 있었다.
오는 길에 신구교네거리에서 탑립네거리까지 피어있는 벚나무를 보면서 벚꽃구경을 했다.
오늘 꽃구경을 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했는데 아버지 덕에 벚꽃구경을 실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