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백중사리를 앞두고 해안침수 예방을 위한 공동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백중사리 등 해안침수 위험을 환기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중사리는 연중 바닷물 높낮이(조차)가 크게 나는 때로, 올해는 9월8일~9월11일이 백중사리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대조기 때 덕적도 북리항 해안도로의 방호벽 턱밑까지 물이 차올랐다. 지난해 백중사리에는 주택 내부까지 침범해 밤새 물을 퍼내야 했다.
이에 인천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충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해안침수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먼저 백중사리 관련 기관별 주요 업무와 대응을 소개했다. ▲조석 관측 및 조위정보 서비스(국립해양조사원 복진광 사무관) ▲해안침수 대응을 위한 재해지도(국립해양조사원 이화영 연구사) ▲백중사리 피해 및 현장조사 고도화 방안(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형성 연구사) 등 대응책과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여러 기관이 밝혔다.
또 인천, 충남 등 해수 침해로 인한 피해 규모와 당시의 대응책 사례가 공유됐다.▲대조기 우리나라 항만시설 방재 정책(해양수산부 문승록 서기관) ▲인천 옹진군 대조기 침수 및 대응 사례(인천연구원 배덕상 연구위원) ▲충남 보령시 해수범람 현황 및 대응 사례(충남연구원 윤종주 연구위원) 등이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우리나라의 조석 특성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해안침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은 “해안침수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예측-대비-대응-복구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중앙, 지방, 민간 간 긴밀한 협력체계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 제목에 핵심은 다 담겨있지만 보도자료에서 주가 되는 내용은 세미나 개최이기에 제목에 '세미나 개최'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서울이라는 지역은 막연하게 다가와서 서울 어디에서 열렸는지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관련 사례가 나와 독자에게 경각심을 주기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세미나에 관한 서술에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라 후반부에 제시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 지난해 백중사리의 예시에 지역이 덧붙여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문가의 제언은 세미나 개최의 목적과 연관 깊은 것 하나만 나와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