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사랑 3월의 이야기
(2022)
30만을 정점으로 찍고 내려 올 것을
예상한다는데
제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에 선거에 우크라이나도 시끄럽고
봄이 온게 분명한듯 한데 봄 같지 않은
날들입니다..
그래도 모..
볕이 제법 따시하니 봄이 왔습니다..
3월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
1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송이 피워 오라는
진실한 사랑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후렴)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나라로
갈 수 있다네
2
진실한 사랑은 뭔가
괴로운 눈물 흘렸네
헤어져간 사람 많았던
너무나 슬픈 세상이었기에
수 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비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알았네
(후렴)
3
이젠 모두가 떠날지라도
그러나 사랑은 계속 될거야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린 이 인데
그대와 나 함께라면
더욱 더 많은 꽃을 피우고
하나가 된 우리는
영원한 저 별로 돌아가리라
(후렴)
이 노래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다
원래 이 노래는 발트3국의 하나인
라트비아 노래다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집어
삼키려고 노리는)
‘마리냐가 준 소녀의 인생’이라는 시에
곡과 가사를 붙여 만들어 졌는데
당시 라트비아는 구 소련연방에 소속
되어있었고 그 체제하에서 이 노래는
다른 노랫말을 입고 새로이 탄생하는데
그것이 바로
‘알라 푸가체바’의 ‘밀리온 알리 로즈’다
노랫말은 가난한 화가의 슬픈 짝사랑
을 담고 있다.
Million Alyh Roz
(백만송이 장미)
Alla Pugatcheva
(알라 푸가체바)
오래 전 한 화가가 살고 있었지
가진 것은 작은 집과 캔버스가 전부인
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아
그 돈으로 바다도 덮을만큼
장미꽃을 샀다네
(후렴부)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그대가 아침에 깨어나면
정신이 이상해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꽃으로 넘쳐날 테니까
정신을 차리면 궁금해 하겠지
어떤 부호가 여기 꽃을 두었을까하고
창 밑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서 있는데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이 되자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 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넋을 빼앗길 듯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다네
화가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에도 꽃으로
가득찬 광장이 함께 했다네
(후렴)
헌데 정작 이 노래를 부른
‘알라 푸가체바’는
이 노래를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오면
라디오를 꺼버릴 정도로..
헌데 아이러니한 것은
‘알라 푸가체바’를 세계적으로 알려준
것이 바로 이 ‘밀리언 알리 로즈’다
이 노래가 우리에게
잘 알려지게 된데는 위에서 말한
가수 심수봉씨가 있다..
사실 이 노래는 1996년 가수
임주리가 먼저 부르긴했다
물론 노래 가사는 완전히 다르다.
그 이듬해
심수봉씨의 1997년 베스트앨범에는
‘백만송이 장미’라는 노래 한 곡이
들어있었는데 기막히게 아름다운
노랫말과 함께 크게 히트 치면서
백만송이 장미는 우리나라에서
새로 피어났다.
심수봉씨는 이 백만송이 장미의
노랫말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래서
사랑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다가 이 노래 원곡이 다시 한 번
유행하는데 2011년 당시 엄청난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여주인공인 임수향이 이 노래를 러시아
원곡으로 부르면서 또 인기를 끈다.
그 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
가장 마음에 남는 것은 아이돌 가수
샤이니 ‘종현’이 불후의 명곡에 나와서
이 노래를 멋지게 불렀었는데
우울증이 깊어져 스스로 생명을 멈췄다
최근에는 나의 최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성악가 꿀 베이스
고우림이 멋지게 불렀었다..
1
.............................
2월 월례회 및 탁사랑 이모 저모
탁사랑 회원님들
김진환 황경하 이종각 김윤덕 김홍성
유영노 김정군 김명철 남병길 문창운
박동희 오정길 박상혁 안영길 김영일
황인택 이민재
김경이 장명자 김정빈 전재옥 홍영신
윤경숙 이유영 황지은 권혁미 최영희
(장정현 신경선 박영희)
탁사랑 이모 저모
이 모
김정군 윤경숙 회원님의 아드님
김상혁군이 결혼을 합니다
3월 5일 오후 2시 20분
비엔티 웨딩
(건영 옴니 백화점 6층)
멀지 않으니
여건 되시는 분들은
올 만에 탁사랑 식구들 얼굴들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구요
축하드립니다... ^^~
저 모
(김명철 고문님과 가족들
제주 동백정원 입니다
아래 왼쪽부터 둘째 따님 막내아들
사모님 명철고문님 큰따님..)
동백꽃은 저도 아주 좋아하는
꽃입니다.
(한탄강 주상절리에서의
홍영신 회원님
사진이 없으시다고 좀 사돌아
다니고 찍어 보내겠다고 하시고
보내주신 것 입니다
잘 지내시는듯 하지요?)
3월의 詩
청승에 대한 변명 - 운동화 편
친구의 새 운동화가 멋져서
신고 있던 운동화에 칼집을 내고
땅바닥에 문질러 못쓰게 만들었다
새 운동화를 신고
첫 등교 하던 날
집 앞 쓰레기통에 버려진
내가 살해한 헌 운동화를 보았다.
몇 걸음 가다 두 번 세 번
다시 돌아보았다.
그 뒤로
낡아 쓰지 못하게 된 것들을
쉽게 버리지 못하게 되었다
- 산수재 윤덕 -
오늘은 어설픈 제 시를 올려 봅니다..
언제부턴가 오래된 것 낡은 것
필요 없어 보이는 것들도 쉽사리
버리지 못합니다.
인연은 더욱 그러하지요..
눈 앞에 아니 보여도
작은 마음 하나 늘 남아 있어 안고 갑니다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이
싫지 않은 것은 자기애 때문일까요?
사랑합니다..
이상
탁사랑 3월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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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탁사랑회보
[탁사랑 동우회] - 2022, 3월의 이야기
산수재 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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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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