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디엔(Hendian/횡점/橫店)은 중국 저장성 둥양시에 있는 대형 영화,드라마 촬영 도시/ 스튜디오 단지로,'중국의 할리우드'
로 불리기도 한다. 중국 사극과 현대극을 위한 세트가 매우 크게 조성되어 있고, 관광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나같은 중드 팬들에게는 실제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고, 배우나 촬영 현장을 우연히 볼 수 있는 점도 매력으로 꼽히는
곳이고, 사극 속 공간을 직접 걸어볼 수 있고, 중국 드라마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있는 장소다.
한 달에도 대 여섯편의 중드를 보는, 아마도 지금까지 본 중국 드라마 편수를 말하면 수십편은 족히 넘을 정도로, 나는 중드
매닉악이다. 여러 편의 중드를 우리나라 드라마보다 더 많이 보니 한국인들은 잘 구분 못 한다는 중국배우들과 이름을 나는
한국배우들 보다 더 잘 구분하고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나는 우리나라 배우 중 신인 배우들이나 젊은 배우들의 이름을 거의 모른다ㅜㅜ.
중드를 볼 때 애정하는 배우 순으로 작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딱히 장르를 가리지 않지만 판타지,고장극, 사극, 무협 + 로맨스를
즐겨보는 편이다.
중국 드라마의 의상들은 아름답다 못해 너무 화려해서 저런 의상들이나 장신구들이 드라마 배경 시대에 '실제로 존재했었나'
라는 타당한 의심을 가지게 된다. 너무 화려해서 드라마 본 내용보다 배우들의 옷차림이나 하고 있는 장신구들에 눈길이 쏠릴
때가 많을 정도니 감독이나 제작진들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결과로 생각하면서 본다.
하지만 드라마 배경으로 나오는 건물들이나 장소는 다르다.
CG로 만들어 내는 판타지 선업물같은 경우에는 스튜디오 제작을 병행하니 이 배경 어디서 봤다는 기시감을 느끼지 않는데
시대물이나 가상의 고장극, 사극의 경우, 드라마의 배경이나 건물, 거리등이 낯익게 느껴질 때가 많고 실제로 전에 보았던
드라마의 배경이 지금 보고있는 드라마 배경으로 그대로 사용될 때가 많았다.
중국같은 거대한 땅덩어리를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보다 촬영장소로 삼을 만한 곳이 훨씬 많을텐데, 보다 보면 중국 역시
촬영을 할 만한 장소가 생각했던 것 만큼 많지 않은 듯 스튜디오 촬영이나 CG로 찍는 세트장 촬영이 아니면 주로 사용하는
장소가 정해져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드라마와 영화 스튜디오 단지인 "헝디엔"을 알게 되었고 내가 본 중드 대부분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몰랐을 때라면 몰라도, '거기가 여기였구나' 알고 나니 내가 즐겨봤고 지금도 보고있는 중드의 촬영지가 보고 싶어졌다.
"자금성과 이화원" "진시황릉" 이 주 목적지였던 중국 여행에 "헝디엔" 을 포함시키고 빠른 시일내에 가 보고싶다.
내 말만 할 줄 알고 들을 줄 모르는 형편없는 실력인데가 기껏 외운 간체자도 자꾸 잊어버리고 헷갈리는 통에 글자를 읽고
뜻을 해석하는 능력도 가당치 않은터라, 지금 당장 자유여행은 꿈도 못 꾸지만 'MY DREAM PLACE' 을 위해 중국어를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그동안 보았던 드라마들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어,그래, 여기도 **에서 그때 나왔던 곳이야' 든지, 또는
'다른 장소인 줄 알았는데 여기가 같은 장소 맞네' 라는 추임새를 넣으며 이 촬영 단지를 둘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인터넷 "헝디엔" 소개글에서 가져 옴**
첫댓글 연화루, 목우운간, 운지우, 대봉타경인, 일념관산, 영야성하,영안여몽, 호요소홍랑, 장상사,
성한찬란/월승창해,소년백마취춘풍etc. 다~~~~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