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곳에 올려놓았던 미국산딸나무(빨간색꽃) 묘목 분양예약신청 관련 안내글이
제가 댓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실수로 삭제버튼이 눌려지는 바람에
삭제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작성 중이던 댓글을 삭제하는 것으로 착각했네요)
혹시 스크랩 해두셨던 분이 있으시면 제게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묘목분양은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니, 염려마시기 바라며,
분양예정시기는 3월 중순이고 예약신청하신 분들께는 일자가 확정되면
휴대폰과 쪽지로 동시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올렸던 사진자료는 제 블로그에 있으니 필요하시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어느 회원님께서 다행히 스크랩 해두셨던 자료를 보내 주셔서 게시했던 내용을 복구했습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에는 복사가 안돼서 어설프게나마 다시 편집한 것이오니 이해바랍니다.
회원님들께서 올리셨던 댓글 320여개는 자료는 확보했지만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노후를 대비하여 고급정원수를 배양할 생각을 가진 회원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3월초 쯤에 미국에 다녀올 계획인데요.
현지에 오랫동안 거주해온 지인의 도움을 받아
미국산딸나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품종인 가장 진한 빨간색꽃이 피는
"Red Cherokee Chief Dogwood" 라는 품종의 묘목과
분홍색꽃(Rubra Dogwood) 씨앗을 구해올 생각입니다.
(빨간색꽃은 씨앗은 구할 수 없고 삽목해서 기른 묘목만 구할 수 있다는군요)
제가 활용할 수 있는 토지가 한정된 관계로 저는 1,000주가 필요한데
그 농장에서 70~90센티 크기의 묘목을 3,000주 정도 배양중이라는군요.
따라서, 혹시 회원님들 중에 분양을 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면 2,000주 까지 분양예약을 받아
그 물량까지 현지 농장에 미리 주문예약해 놓았다가 함께 수입할 생각이오니,
희망하시는 분이 계시면 저에게 쪽지로 희망수량과 연락처를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2월6일까지만 예약 가능합니다)
분양가격은 현지 검역비 및 국내 검역비, 항공료 등 제반경비를 감안하면
1주당 1,000주 이상은 9,000원, 500~999주는 10,000원, 100~499주는 11,000원, 50~99주는 12,000원
정도로 예상되며 제반경비가 예상보다 적게 소요되면 더 낮은 금액으로 분양할 생각입니다.
분양대금은 미리 받지 않고 우선 제 돈으로 수입한 이후 묘목배송시 받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산딸나무의 내한성(추위에 견디는 정도)은 우리 토종 산딸나무와 같이
전국 노지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참고적으로 국내 원예종묘사에서 판매되는 이 품종의 묘목은 접목하여 배양한 것이지만
미국 배양농장에서는 꽃색이 우수한 개체를 삽목하여 배양한 것이라서 꽃색이 더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무의 수피에 있어서 어려서는 자생종과 미국산딸나무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나
성목이 되면 미국산딸나무는 황피성으로 수피가 거칠게 발전하는 반면,
자생종은 성목이 되어서도 매끈한 수피가 그대로 유지되는 특성이 있는 관계로
자생종에 접목해서 배양한 묘목은 성장할수록 접목 하단부와 상단부의 수피에 차이가 생겨서
미관상 좋지 않아 상품가치가 떨어진다고 하니 단순히 가격만 비교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분홍색꽃 품종의 묘목(키 70~90센티, 역시 꽃색이 우수한 개체를 삽목,실생하여 배양한 것)이
필요하신 분도 쪽지 주세요... 원하시는 수량이 일정량 이상되면 함께 수입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미국 산딸나무 빨간꽃)
(위 사진은 미국 산딸나무 분홍꽃)
(위 사진은 미국 산딸나무가 있는 풍경)
< 미국산딸나무와 토종산딸나무의 차이점 비교 >
(미국산딸나무) (토종산딸나무)
- 4월~5월초 꽃이 먼저피고 난 후에 잎이 나옴 - 잎이 나온 후에 5월말~6월에 꽃이 핌
- 꽃색이 다양함( 흰색, 분홍색, 빨간색, 미색 등) - 꽃색이 흰색임
- 수피가 거친 황피성으로 발전 - 수피가 매끈함
- 열매가 광택있고 단단하여 겨울에도 남아있음 - 열매가 무르고 일찍 떨어짐
- 꽃잎과 같이 보이는 4개의 편(片)은 꽃 이 아니고 꽃을 싸고 있는 화포(꽃받침)이며
그 중앙부에 작게 군집하고 있는 것이 진짜 꽃(노란색)이다.
(미국산딸나무 꽃 / 한겨울의 열매와 꽃눈)
<미국에서는 왜 이 나무를 “개나무”(dogwood)라고 부르는가?>
산딸나무는 북반구의 온대 지방에서 자라며, 그 중 한 종류는 ‘페루’에 살고 있다.
미국 동부에는 이 산딸나무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사실상, 이것은 ‘플로리다’로부터 남부 ‘캐나다’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서쪽으로는 ‘캔사스’와 ‘오클라호마’(미국) 주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 있다.
이것은 관목류로서 12‘미터’ 이상 큰 것은 극히 드물다.
산딸나무는 종종 숲속 큰 나무 밑에서 자라는 것이 발견된다.
산딸나무에는 약 40여종이 있으며 그 중 14종이 미국에서 자란다.
그러면, 미국에서는 왜 그 나무를 “개나무”(dogwood)라고 부르는가?
그 이름의 유래는 확실치 않으며, 전거마다 그 이름이 상용되기 시작한 데 대해 달리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17세기 초에 영국에서는 ‘유럽’산 산딸나무 껍질을 엷게 다린 물로
진드기가 붙은 개를 목욕시키는 데, 또는 개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는 데,
사용하였음은 잘 알려진 일이다. 그래서 “개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같다.
산딸나무의 껍질에는 농도가 다르긴 하지만 기나피나무에서 발견되는 동일한 성분이 들어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기나피나무에서 ‘키니네’를 채취한다.
남‘아메리카’에 ‘스페인’ 탐험가들이 상륙할 당시,
그것은 열을 내리게 하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에서 남북 전쟁 당시, 산딸나무 껍질은 부상병들
또는 병이 난 병사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강장제를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그것은 열도 내리게 하고 방부제로도 이용되었다.
전설이 담긴 아름다운 꽃
그러나, “산딸나무”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먼저 그 유명한 꽃이 떠오른다.
그 꽃은 참으로 아름답다. 그 꽃의 꽃잎을 사실은 꽃받침이라고 부르는데,
왜냐 하면 학술적으로 그것은 꽃잎이 아니기 때문이다.
산딸나무의 진짜 꽃은 흰빛 또는 분홍빛 꽃받침에
우아하게 둘러싸여 피는 잔잔한 노란 꽃다발이다.
이 꽃받침들에는 가장자리로 돌아가면서 녹빛의 테를 두르고 있다.
이 녹빛깔의 장식 때문에 전설이 만들어졌다.
전설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산딸나무에 못박히셨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산딸나무를 측은히 여기시고 더 이상 못박는 형주로 사용되지 않도록
그 나무가 작아지게 하셨고,
꽃받침에는 예수의 손에 못이 박힌 자국이 나타나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설은 그 꽃받침 가장자리에 둘려 있는 녹빛깔 무늬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이 전설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가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늘날 산딸나무를 보게 되면 바로 그 이야기가 머리에 떠오른다.
그러나 기억할 것은 이 점은 단지 꾸며낸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용 가치도 있고 아름답다
창조주께서 산딸나무를 만드실 때, 아름다움뿐 아니라 이용 가치도 있게 만드셨다.
그 나무 껍질은 해열제로 사용하는 외에도, ‘아메리카’ 대륙 정복자들은
그 나무의 단단하고 묵직하고 치밀한 질이
연장 손잡이, 직조기의 북, 조각가의 받침목, 화약 대용의 목탄으로
사용하기에 우수함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산딸나무 껍질에 황산철을 섞어 훌륭한 흑색 잉크를 만들었다.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들은 그 껍질에서 추출하여 만든 약을 복용하였으며,
그들은 그 나무 가지를 이를 닦는 데 사용하였다!
정복자들은 그 나무의 원줄기들과 굵은 가지들로는 가구를 만들고
잔 가지들은 화목으로 사용하여 따뜻하게 하였다.
잎사귀는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였는데, 그 잎사귀에는 ‘칼슘’분이 많이 들어 있다.
그 외에도 정복자들은, 산딸나무의 뿌리에서 뽑아낸 붉은 빛 물감으로
‘인디언’들이 자기들의 담요와 허리띠를 염색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당신은 산딸나무를 정원에 심어 일년 내내 그 아름다움을 즐기고 싶지 않은가?
묘목을 사는 대신 접목을 할 수도 있고, 삽목을 하거나
또는 씨를 뿌리고 싹이 나기를 기다릴 수도 있다.
가을에 그 나무에 샛빨간 단풍이 들 때 익는 선홍빛 열매는
장식으로도 사용되고 실제 이용할 수도 있으며, 그 속에는 두개의 씨가 들어 있다.
이 씨는 빗물에 하룻밤을 담가 두었다가 겉껍질을 벗긴 다음 심어야 한다.
산딸나무는 큰 나무에서 꺾어서 심어도 잘 자란다.
그리고 1731년 이후 북‘아메리카’ 주에서는 접목을 해 왔다.
연분홍과 진홍을 함께 접목하면 한창 꽃이 만발할 때 놀라운 효과를 나타낸다.
몇 가지 도움이 되는 제안
산딸나무는 햇빛이 잘 드는 집에서나 커다란 나무 그늘에서나 다 잘 자란다.
그러나 해가 잘 드는 곳에서는 더 아름답게 꽃이 피는 것 같다.
그들은 옥토나 박토 등 거의 모든 종류의 토양에 다 잘 적응한다.
묘목은 사실상 심기가 쉽다. 그러나 비료는 주지 말라. 죽을 수도 있다.
그들은 얕게 심어야 하고 물을 잘 주어야 하며, 초여름에는 뿌리 덮개를 씌워 주어야 한다.
어린 나무 주위에 울타리를 해 놓으면 그 나무가 크게 자라 상처를 잘 받지 않을 때까지
사람이나 기계로부터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꽃이 한창 필 때는 산딸나무 얼마를 집안에 들여놓아 실내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싶을지 모른다.
꽃을 오래 가게 하고 싱싱하게 보이게 하는 제안이 있다.
가지를 쪼개서 2 내지 5‘센티’ 정도 껍질을 벗기라.
그것을 끓이지는 않지만 뜨거운 물에 1분 정도 일단 담그라.
이렇게 하면 모세관 활동을 중지시켜 주며, 생생하게 보이게 한다.
그 동안 화병의 물을 매일 갈아 주라.
수평으로 쭉 뻗은 가지들과 다채로운 잎사귀들을 가진 이 산딸나무는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며,
‘버지니아’ 주와 북‘캐롤라이나’ 주(미국)의 주화(州化)로 선택한 것도 이해할 만한 일이다.
그것은 또한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럼비아’의 주화이며,
‘미주리’ 주(미국)의 주목(州木)이기도 하다.
산딸나무는 조그마한 정원이나 공원 모두에 조경용으로 흔히 사용된다.
첫댓글 죄송하지만 혹시라도묘목을 지금이라도 신청가능하나요
신청했다 취소하는분도 있을듯해서요
조금이라도 되는만큼 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