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30일 치킨아카데미 교육후기 (닭가격, 닭시세 계산하는 방법)

[엉뚱이]

오늘은 대구에서 김현철님, 금산에서 김정제님 김지연님 부부, 대전에서 임주환님과 어머니 이렇게 세 팀 다섯 분이 교육을 받으셨습니다.

오늘은 닭가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킨 업계에 종사하실 분들이 닭 시세조차도 계산을 못 한다면 말이 안 되겠지요.

원래 닭 시세 계산법은 이렇습니다.

생계시세 + 앞꼬리 ÷ 수율 + 도계비 × 닭중량 + 뒷꼬리 = 오늘 닭시세

복잡하죠? 생계시세가 얼마인지도 알아야 하고요.

이 계산법은 닭을 유통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공식이지만, 일반 치킨집에서는 이렇게 전문적으로 알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위 공식보다 쉽고 간단하게 시세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www.chicken.or.kr '한국육계협회'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닭 시세 정보가 날마다 뜹니다.

여기에서 확인하시면 되는데, 어라? 이상하게도 닭의 크기가 작을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요것을 쉽게 계산하는 방법은 교육시간에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꺼번에 다 알려드리면 재미가 없잖아요. ^^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교육을 했네요.

남들 다 쉬는 일요일에 교육을 하려니까 억울한 마음도 살짝 드는데요.

그래도 새로운 분들을 또 만나 뵙는다는 설렘과, 멀리서 없는 시간 쪼개서 오신 분들인데 본전 생각은 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듭니다.

김현철님은 원래 교육 날짜가 8월3일 이었는데 제가 부탁을 드려서 오늘로 당겨주셨습니다.

8월3일은 이미 교육이 꽉 찼는데 오늘은 한 자리가 남고, 그래서 김현철님께 000 래시피를 하나 드리기로 하고 교육일정을 앞당겼답니다. ^^

김정제님과 김지연님은 금산에서 식당을 하고 계신다는데 장사가 제법 잘 된다고 하시네요.

그럼에도 저녁에 치킨을 함께 접목해보고 싶어서 오셨는데요.

너무 욕심을 부리시는 것 아닌가요? 욕심쟁이 우후훗!

임주환님은 같은 대전이신 줄 전혀 모르고 통화를 했었네요.

주말이 아니면 교육을 받을 수 없다고 하시며 가장 먼저 교육신청을 하시고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늘에서야 받으셨습니다.

오늘 세 팀은 당장 치킨으로 창업을 하기 위해 교육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고 시간이 맞기에 미리 받으신 경우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창업을 하신 분이 안 계시네요.

특히 김현철님과 임주환님은 카페에 등업을 해달라는 연락조차도 없으십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오늘 배운 것들을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오늘 나눠드린 프린트 + 카페 동영상 + 사용방법 설명서, 이 세 가지를 함께 보셔야만 제대로 기억이 나실 겁니다.

그래도 궁금하거나 잘 이해가 안 되신다면 카톡으로 질문해주시고요.

오늘 쉬는 날, 쉬지도 못하고 엄청 빡세게 교육을 받으시느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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