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문구(016) 제 1 서품 - 육취중생(六趣衆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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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견피토 육취중생(盡見彼土 六趣衆生)
저 국토의 육도중생을 다 볼 수 있었다.
육취는 천인, 인간, 아수라, 축생, 아귀, 지옥의 여섯 세계를 말한다.
육취의 중생은 곧 육도에 윤회하는 중생이라는 뜻이다.
천(天)은 천상의 천인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하면 천인이 되는가?
오계를 지키고 십선(十善)을 닦으면 천상에 날 수 있다.
인간은 어디서 오는가?
착한 공덕을 짓고 오계를 지키고 십선을 닦는 것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하품의 오계와 십선이다.
천인은 상품의 오계와 십선을 닦은 것이다.
오계는 불교도에게는 가장 근본인 계율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계율이다.
즉 살생하지 않고, 훔치지 않으며, 사음하지 않고, 거짓말하지 않으며, 술 마시지 않는 것이다.
만약 항상 살생을 하지 않으면 수명은 늘어날 것이다.
왜 훔치지 않는 계를 지켜야 하는가?
남의 재물을 훔치는 것은 남의 재산을 파괴하며, 사람의 복의 명(福命)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남의 물건을 몰래 훔치면 장래 너의 재산이 오래 가지 못하는 과보를 받는다.
예를 들면, 지금 돈이 많고 재산이 많은데 갑자기 강도에게 빼앗기는 것과 같다.
왜 이러한 과보를 받는가?
전생에 남의 물건을 훔치고 빼앗았기 때문에 금생에 당신의 재산을 다른 사람이 파괴하는 것이다.
만약 사음의 계를 지키지 않고 남의 부녀와 간음하면, 장래 네 부인도 남에게 놀아나게 된다.
네가 남을 속이지 않는다면, 너도 남에게 속임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과보는 과거, 현재, 미래 즉 삼세에 통하는 것이다. 단지 금생에 남을 속이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생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속였는지 알 수 있는가?
모른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너를 속이는 것은 인연이 성숙하여 그 과보를 스스로 받게 됨을 표시하는 것이다.
술을 마시는 것은 본래 큰 잘못은 아니나 많이 마시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술을 적게 마시면 아무 문제가 없으나, 많이 마시면 곧 성정이 어지러워진다.
성정이 어지러워지면 전도된다.
신체가 전도되니, 하는 일도 전도된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음주를 금하는 것이다.
그러나 도교에서는 술을 금하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다.
술은 성정을 도야할 수 있다고 하면서, 유쾌하지 못한 심정을 술로써 잊게 되며 번뇌도 없어진다고 한다.
중국의 공자께서도 술은 좋은 것이므로 제한할 필요가 없으며, 반드시 얼마를 마셔야 한다고 말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술에 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다.
실제로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취하지 않도록 하고, 만약 술을 좋아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마실 필요가 없다.
이와 같이 오계는 많은 도리가 있다.
중요한 것은 손으로 살생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마음으로도 죽이려는 마음을 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불살생계를 지키는 것이다.
다른 계도 마찬가지다.
선화상인 <법화경강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