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첫 경험산행]
2019.12.29. 감악산(도전 제57봉 범륜사정류장~감악산~임꺽정봉~범륜사~정류장 약 6.5km 3시간32분)..나홀로산행..
강경역(05:51)~용산역(08:34)~1호선~양주역(09:06)~시내버스(09:10)~범륜사정류장(10:08)..
정류장(10:10)~운계폭포(10:24)~법륜사(10:30)~숫가마터(11:03)~감악산(11:38~11:45)~임꺽정봉(11:56)~범륜사(13:10~13:15)~출렁다리(13:31)~거북바위휴게소(13:36)~정류장(13:40)..
정류장(14:00)~양주역(15:00~16:00)~용산역~강경역..
파주 감악산 2번째 산행으로 BAC 가입후 명산 도전 57번째다.. 동기 동창이 논산산악회 회장을 하는 바람에 2015년 8월부터 매월 한 번씩 산행을 따라 다니면서 빠른 걸음의 산우들이 정상이나 하산 후 피로를 가신게 한다고 소주 파티를 하지만, 술에 거부감이 있는 체질이라 술이 거의 끝날 시간에 내려가 한 두잔 마시는 바람에 느린 걸음의 산행이 몸에 베였다.. 코로나 확산으로 산악회 산행이 중단되어 명산 100 완등을 하려고 나홀로 산행을 하다.. 첫 산행은 2017.07.09. 논산산악회를 통해 손마중길로 범륜사 좌측길로 올라 정상에서 숫가마터로 하산해 출렁다리는 건넜는데.. 이번엔 최단코스로 올라 임꺽정봉을 통해 원점 회귀를 하다.. 땀이 몸에 베였지만 하산길에는 추운 줄 몰랐었다.. 버스를 타고 양주역에 도착할 무렵부터 으스스함을 느꼈는데 양주역사 내에서 떡국을 주문하고 요기를 하려는데 여사장님이 걱정스러운지 유심히 살펴보다가 한마디 하신다..“이제 혈색이 돌아왔네”.. 버스 안에서 땀에 베인 등산복이 마르면서 체열을 뺏어 얼굴색이 창백했나 보다.. 파주 감악산에서 처음으로 <저체온증>을 경험했다.. 나중에 애기를 하다보니 산행할 때는 되도록 면으로 된 셔츠를 입지 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