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어느 저녁』(박동률 작사/작곡)은 1990년 발매된
「신촌 블루스」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정경화', '김현식' 등 당시
쟁쟁하던 멤버들이 '커버'하였고, 1999년과 2001년 발매된
「신촌 블루스」Best 앨범에도 수록 된 "비가 오면 생각나는
'블루스(Blues)' 명곡"입니다.
「신촌 블루스」는 가요와 블루스, Rock음악을 접목 시켜서
세련된 음악을 지향했던 밴드로, 1986년 신촌의 라이브 클럽
〔레드 제플린〕에서 '엄인호', '이정선', '김현식', '한영애', '정서용'
등이 모여서 결성되었습니다.
보컬은 원년 멤버 세 사람을 제외하고도 '김동환', '박인수',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강성희' 등 여러 수많은 객원
보컬들을 기용 하여 다양한 음악적인 색채를 표현해 내었는데,
사실 그냥 밴드 그룹보다는 음악 동아리처럼 느슨한 공동체
느낌의 그룹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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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어느 저녁 골목길 거닐다
낯 설은 담 벼락 기대어 빗소릴 듣고 있었네
촉촉이 젖어 드는 내 품에 너는 안겨
희미한 가로등 불빛 새로 빗줄기 바라보면서
오~ 아~ 내리는 비야 멈추지 말아 다오
내 마음 흠뻑 적셔 다오
어디서 들려오나 흥겨운 옛 노래
쓸쓸한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 여
오~ 아~ 내리는 비야 멈추지 말아 다오
내 마음 흠뻑 적셔 다오
어디서 들려오나 흥겨운 옛 노래
쓸쓸한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 여
쓸쓸한 내 마음 달래주는 그리운 옛 노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