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를 다시 봤습니다.
자주 봤고 티비에서도 자주 소개 된 스샷들이여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다시 보니 경이롭게 감탄이 나더군요.
매번 소개 되는 샷들이고 매우 익숙한 샷들이겠지만 다시 한 번 천천히 감상해 보십시오.
혹 모르잖아요. 저처럼 새로운 감탄이 일어날지도 ㅎ
앵무새 이 영화가 티비에 자료로 나오면 빠지지 않는 몇장면 올려 봅니다.
1. 첫장면
2 동굴씬
동굴 포옹씬 젖은 몸에서 피어오르는 김이 저리도 야릇할 줄이야
아무 저항 없이 했을까요? 은근 염소 무서웠을 텐데
사랑하는 사람아에서는 문어도 척척척 만지시길래 놀랐음
연기니까 했을까요? 버티다가 어쩔 수 없이 했을까요? 궁금
3. 뭇남성들의 지지도를 한 몸에 받는 장면이겠죠. ㅡ폭포씬
관전 포인트 1 백치적 순수의 웃음.
관전 포인트 2 들어올린 팔과 폭포의 하얀 청량감 ㅡ사이다ㅋ
관전 포인트 3. 유연한 ㄴ자 허리.
4. 입으로 열매 먹는 씬 ㅡ상상 속에나 있을 법한 장면이 정말 있죠.
어렸을 때 길거리 벽보에 이 장면들이 있는 포스터들이 많았습니다.
비디오가게 진열장에도 이 장면을 담은 케이스가 진열 되어 있었고.
키스장면 야하다ㅎ
5. 이별 ㅡ 쪽지 읽는 표정
빠지지 않고 소개 되는 씬 ㅡ 저 미소 때문이겠죠?
5. 어릴 적 사진과 비교해 보는 씬 ㅡ 마무리는 이 씬이 도맡아 하죠.
저도 사진들 올리다 보니 마지막 사진은 이걸로 선택하게 되는 군요ㅎ
이 영화의 제목이 뭔가요?
앵무새 온 몸으로 울었다?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앵무새도 밤에 울었다? 앵무새 밤에도 우는가?
뻐꾸기 온 몸으로 울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