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藥)"이 되는 올바른 겨울철 운동법(運動法)
영하 5℃ 이하의 온도가 아니라면 실외 운동을 해도 큰 무리가 없다.
단, 조깅이나 배드민턴 등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빨리 걷기 등 무리 없는 운동이 좋고,
실내 운동 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운동이 내겐 나쁠 수 있다.
평소 건강 상태를 잘 체크해두면 운동할 때
자신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라도 ‘좋은 운동과 나쁜 운동’을 가릴 수 있다.
아침·저녁보다 점심시간이 바람직하다.
겨울철엔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져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시간의 운동은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준다.
따라서 고혈압이 있거나,
가족 가운데 심장병이나 뇌혈관 질환자가 있다면
겨울철엔 절대로 아침 운동을 해선 안 된다.
또한 겨울철엔 일조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우울증이 있거나 갱년기에 접어든 사람도 아침,
저녁보다는 점심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한 한 실내에서 운동하라.
겨울에는 추위에 바로 노출되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운동하는 게 좋다.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무리하게 운동하다가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병 환자는 갑자기 차가운 곳에서 운동을 하면
뇌졸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얼음이 얼거나 눈이 내렸을 때,
조금만 미끄러져도 무릎과 발목의 인대가 늘어나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비타민 C와 과일 섭취로 피로를 푼다.
겨울철에는 특히,
운동으로 인한 부산물(젖산이나 활성산소)을 잘 관리해야한다.
여름철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부산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은 퇴행성 질환,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권태감이나 피로감을 증가시킨다.
겨울철에 운동을 하고 나면 유난히 피곤하고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오랜 시간 활동한 뒤에는 수분 섭취와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주스를 섭취 한다.
또한 항산화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 딸기, 대추,
사과, 감, 귤 같은 붉은 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