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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강 파격적인 내면의 변화
엄청난 약속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이미 확정된 사실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것입니다. 그것을 얻기 위해 우리가 한 일이 전혀 없습니다. 전적으로 값없는 선물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너무나 굉장하고, 너무나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를테면 용서, 칭의, 화목, 원수 마귀의 무장해제 등등.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면 마귀는 우리로부터 도망칩니다.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언급한 모든 것 그 이상이라도 우리에게 주십니다. 이 모든 혜택을 우리의 것으로 주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원은 항상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아들이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습니다. 구원은 역동적입니다. 구원은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이미 이루신 사실이자 지금 이루시는 과정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아들을 희생 제물로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만 그리스도의 생명이 주어집니다.
그 생명을 믿음으로 붙잡으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제 믿으셔도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디든 가서 하나님이 여러분 안에 계신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경고를 합니다.
하나님을 여러분 안에 모시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차라리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는 편이 더 안전할 것입니다. "그래. 그분께서 정말 나를 사랑하셨음이 틀림없어. 그분께서 무슨 일을 이루셨는지 봐!"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사시도록 한다는 것은 친밀한 관계를 이루겠다는 뜻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것은 여러분의 생각과 느낌과 행동과 태도 이 모든 것에 도전이 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여러분 안에 모시면 그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여러분 안에 모시기 전에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우선 헤아려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발견하신 이상, 결단코 여러분을 떠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순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대신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새로 빚으시고 조각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쩌면 여러분의 삶에 환난과 고통을 허락하실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안에서 하나님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시는 그 시점이 이르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은혜로우십니다. 여러분이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벌떡 일어나 소리칠 것입니다. 적어도 여러분과 내가 다르지 않다면 말입니다. 내 인생에서 두 번 하나님께 항의했습니다. "상관하지 마세요, 하나님! 이런 압박감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감당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전 지금 한순간도 견딜 수 없단 말입니다. 아시겠어요? 제가 하나님의 사랑스럽고 순종적인 아들이기를 바라신다면 이 중압감을 덜어 줘야 하겠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몰아붙이듯 이런 나의 상태를 말씀드렸습니다. "전 지금 위험에 처해 있단 말입니다. 더 이상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맡김
사실 우리 모두에게는 한계가 있습니다. 나는 아픔을 잘 견디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께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어요."라고 말씀을 드렸을 때는 견디다 못해 한계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은혜로우신 분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10장 13절).
하나님께서는 한 발짝 물러나시더니 상황을 진정시켜 주셨습니다. 다시 모든 것이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나는 다시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의심을 한다거나 그런 뜻은 아닙니다. 단지 이런 중압감을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었던 겁니다."라고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은혜로우십니다. 또한 이해심이 풍성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 인생의 모난 부분이 깎여야 할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내게 물으셨습니다. “내가 그렇게 하도록 나에게 완전히 맡긴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정말 알고 있느냐?"
"그렇습니다! 저는 정말 저의 모난 부분들을 둥글게 깎아버리고 싶습니다. 제 삶의 약점들을 뽑아 주십시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흔쾌히 승낙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열기를 높이셨습니다. 나는 불타버릴까 겁이 났습니다. 불꽃이 나를 삼켜 버리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그만, 멈춰주세요!"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글쎄다." 하나님께 말씀하셨습니다. “나에게 해 보라고 한 건 바로 너란다."
“네, 알아요. 하지만 잠시만 멈춰 주세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더 많은 권한을 드리기 시작한 지점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정말 좋으신 분이기에 여러분이 원하거나 필요할 때 숨 돌릴 틈을 주십니다. 숨을 고르고 다시 살펴본 후에 전진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십니다.
이런 면에서 하나님께서는 매우 이해심이 많으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들어오시도록 하는 것은 부담이 따르는 일입니다.
나는 자주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위험한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하나님, 이 사람의 삶에 위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지만 위험의 정도를 조절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저보다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사람들은 하나님 안에서 진정으로 즐거워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압니다. 그렇기에 지금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싶습니다.”
나는 나의 자녀들도 그들의 생애에 위기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 주시도록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자녀들의 관계가 더 밀접해지고 하나님께서 더 굳세게 아이들을 붙들어주시게 됩니다.
하루는 아이 하나가 내게 전화를 걸어 그런 기도를 그만하라고 간청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래, 잠시 멈추도록 할게."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나의 자녀 모두에게 위기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을 더욱 힘 있게 붙들어 주시는 광경을 조금씩 볼 수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염려스러운 상황이 되면 나는 또다시 '위험한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녀들의 성장에 대하여 부모들보다도 더 큰 관심을 쏟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자녀들과 더불어 영원토록 함께 하실 그 특권을 잃고 싶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산다는 뜻이 무엇인지우리보다 더 잘 아십니다.
거룩함의 중요성
아론의 아들들이 성전에서 제사장으로 봉사할 때 다른 향과 다른 불을 가지고 하나님의 존전에 나갔습니다. 그들은 당장에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레위기 10장 1~2절).
웃사는 자기 생각에 최선이라고 여겨 수레에서 떨어지는 법궤를 잡으려다 그만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와 아효가 그 새 수레를 모니라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가고 다윗과 이스라엘 온 족속은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으로 여호와 앞에서 연주하더라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들어 하나님의 궤를 붙들었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웃사가 잘못함으로 말미암아 진노하사 그를 그곳에서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으니라(사무엘하 6장 3~7절).
거룩하지 않은 손으로 거룩한 것을 만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에게 이 교훈을 가르치고자 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산에 오를 때에 엄격한 지시를 내리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하게 하며 그들에게 옷을 빨게 하고 준비하게 하여 셋째 날을 기다리게 하라이는 셋째 날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서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너는 백성을 위하여 주위에 경계를 정하고 이르기를 너희는 삼가 산에 오르거나 그 경계를 침범하지 말지니산을 침범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할 것이라 그런 자에게는 손을 대지 말고 돌로 쳐죽이거나 화살로 쏘아 죽여야 하리니
짐승이나 사람을 막론하고 살아남지 못하리라 하고 나팔을 길게 불거든 산 앞에 이를 것이니라 하라(출애굽기 19장 10~13절).
출애굽기 19장을 전부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하여 우리 대부분은 하나님의 임재 앞에 너무 안일한 태도를 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반역의 씨를 그분의 왕국으로 또다시 들일계획이 없으시다는 생각이 어느 날 문득 내 머리를 스쳤습니다. 만약 내 안에 그런 죄가 존재한다면 나도 하늘에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시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죄와 이기심의 뿌리를 뽑는 것이 너무나 아프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뽑아 주시도록 온전히 맡기지 않았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물론 아픕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일생 동안 죄와 함께 살아 왔기 때문입니다. 그 반역의 씨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 속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뿌리 채 뽑아달라고 우리가 그분께 맡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을 강제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그렇게 되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허락하시는 까닭은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하지 않는 영원한 시간을 상상조차 할 수 없으시기 때문입니다.
구원이라는 문제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완전히 아십니다. 그분께서는 속죄를 위하여 어떠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 아십니다. 또한 예수님의 희생을 받아들이는 자는 누구나 하나님과 함께 살기에 적합한 모습으로 자신을 빚어달라고 당장 그분께 부탁할 것을 아십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표를 이미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표가 제시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금 여러분을 적합하게 만들어 주고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사는 특권 말입니다.
매일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사는 것은 경이로운 경험입니다. 여러분 안에 성령께서 임재하십니다. 여러분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모든 축복과 또한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하여 여러분 안에서 지금 하고자 원하시는 것들을 여러분의 것으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침례를 통하여 공개적으로 믿음의 표현을 하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경험입니다. 침례야말로 신자들이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는 표현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실제로 제가 죄에 대하여 죽어야 할 그 죽음입니다. 주님께서 그것을 짊어지셨음을 진정으로 믿습니다. 예수님을 죽인 것은 저의 죄임을 인정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분의 죽으심은 저의 죽음입니다. 저를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그 모든 것을 짊어지도록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일 새롭게 침례를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일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음으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매일 새롭게 침례식을 거행하는 것입니다. 친히 보여 주신 모본을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물과 성령으로 침례를 받는 것임을 우리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물속에 잠기는 침례는 한 번만 받아도 되지만 성령의 기름 부음, 곧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가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했음을 확인하는 일은 매일 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것이 매일 실제로 침례를 받는 방식입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주장들
바울에 의하면 여러분은 지금 당장 하나님께 당당한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믿음으로 주장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 로마서 6장 6~11절을 보십시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으매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 그를 주장하지 못할 줄을 앎이로라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이것은 의미심장한 성경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읽은 성구를 매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십자가 앞에 나왔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믿노라 고백하였습니다. 여러분은칭의 곧 의롭다 하심을 받을 수 있는 특권, 용서받을 수 있는 특권. 화목하게 될 수 있는 특권을 이미 요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이 모든 아름다운 특권들 말입니다.
여러분, 지금 읽은 위의 성경절을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 8절로 돌아가 다시 읽어봅시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성령을 우리 생애에 영접함으로 이런 일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11절의 말씀을 매일 주장하십시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믿음과 느낌들
여러분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하여 얼마나 너그러우신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면, 여러분은 이제 믿음의 계단을 오르게 됩니다. 이제 여러분은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여길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어떻게 느끼는지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심각한 시험을 겪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죄를 지은 후에 여러분 안에 있던 무언가가 빠져나간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느낌이 아닙니다. 이것이 믿음의 단계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것으로 여겨야 합니다.
나는 이것을 인해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바라보고 그것을 인해 하나님께 찬양을 돌렸기 때문에 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 오늘 제가 제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여길 수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는 하나님께 대하여 산 자로 여기겠습니다. 저는 오늘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집을 나서기 전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 주세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알려 주세요."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았으니 새로운 하루를 지날 동안 내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성령입니다. 하나님께서 내안에 오셨지만 나는 매일 하나님과 더불어 이 사실에 대한 믿음을 강화시키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나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이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새로운 날을 살아갈 때에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성령의 임재하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지금 바로 하나님의 성령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오시도록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성경의 약속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령을 마음에 모시지 않고 집을 나서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로마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나 로마서에 국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가르치는 신학대학원 학생들에게 그와 유사한 성경의 약속을 찾으라고 과제를 내었습니다. 그들이 발견한 약속들 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한복음 14장 16절). 보혜사는 물론 성령을 뜻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편 51편 10절).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에스겔 11장 19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장 5절).
당연히 이것이 성령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성령께서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이 구절들을 생각해 보면서 여러분 스스로 성령에 관한 약속들을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매일 새로운 하루가 시작될 때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을 습관으로 삼으면 아주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니고데모를 만나신 일을 기억하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한복음 3장 3절).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확인한 위대한 진리를 확증합니다. 구원은 이미 이루신 사건이자 지금 이루어 주시는 과정입니다. 만약 구원이 예수님께서 죽으셨다는 이미 이루어진 사실에 그치고 만다면, 모든 것이 거기서 멈춰버리고 맙니다. 대부분의 기독교가 이런 사상만 받아들입니다. 곧 "용서받았고, 의롭게 되었고, 화목하게 되었고, 모든 축복을 받았고...." 그러나 여전히 죄의 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도록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어 돌아가셨습니다. 이것이 '거듭남'의 경험입니다. 요한은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에 있으려면 우리가 정죄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더욱이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를 재창조하시도록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생애에서 역동적인 과정입니다.
그런데 복된 소식에는 이런 보증도 담겨 있습니다. 만약 성장의 충만함에 이르지 못하고 생을 하직한다고 해도 천국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집니다. 십자가의 강도는 이러한 성화의 과정을 경험해 볼 시간이 없지 않았습니까? 그럴 만한 시간이 없었지만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주어진 보증들은 그를 제외하지 않았습니다. 그 강도가 삶을 지속했다면 성령의 부어 주심을 받았을 것입니다. 많은 방법을 통하여 그는 그리스도께 이르도록 성장했을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깨닫고 믿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삶이 다할 때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결코 두려움 가운데 살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매 발걸음마다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히브리서 10장 14절). 꽃봉오리가 꽃을 피우는 매 단계가 전부 완전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것이 진리인 이유는 여러분이 여러분 안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매우 중요한 진리를 다루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 하나님의 성령을 받으면 그분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들어오십니다. 우리의 신체 중에서 오직 마음만 성령께서 직접적으로 우리와 소통하실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거룩한 육체 Holy Flesh'와 같은 엉뚱한 교리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이설은 초기 재림운동에 잠시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의 몸 다른 부분에 들어오실 수 있다고 믿었던 아주 이상한 교리입니다. 사실 새롭게 되는 것은 마음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
엘렌 화잇은 1904년 7월 7일 리뷰 앤드 헤랄드 잡지에 '진정한 회심'이라는 제목의 훌륭한 기사를 기고했습니다.
진리의 누룩성령]이 은밀하고 조용하게 그러나 지속적으로 영혼을 변화시킨다. 인간 본연의 기질은 부드럽고 차분해진다. 새로운 생각, 새로운 느낌, 새로운 동기가 심어진다.
무엇이 '새롭게' 되느냐에 대한 혼동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될 때, 우리는 새 마음을 받습니다. 새 마음에 따라 새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즉시 바꿔 주실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면 '성품'입니다. 우리가 새로운 생각, 새로운 느낌, 새로운 동기를 따라 행동할 때 그리스도의 성품이 우리 안에서 형성됩니다. 그것이 거듭난다는 의미입니다. 변화를 받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장 5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장 2절).
하나님의 뜻이 지금 나의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기까지는 수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나는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내가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은 반드시 내가 그것을 행해야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내용 복습
1. 구원은 어떤 의미에서 역동적입니까?
2. 하나님을 내 안에 모시는 일이 왜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습니까?
3. '위험한 기도'란 무엇입니까?
4. 하나님과 영원토록 함께 살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분께 무엇을 맡기길 원하십니까?
5. 성령의 침례란 무엇입니까? 물로 침례 받는 것과 어떻게 다릅니까?
6. 십자가 앞에 나아가 예수님 죽으심이 나의 죄로 인한 것임을 받아들일 때, 여러분은 어떤 놀라운 주장을 할 수 있게 됩니까? 로마서 6장 6~11절
7.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무를 수행하며 살려고 할 때,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필요를 공급해 주실 때, 여러분은 '새로운' 어떤 것을 받게 됩니까? 여러분이 거듭날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8. 언제 어떻게 성품의 변화가 일어납니까?
*묵상을 위한 질문
하나님을 여러분 안에 모신 후 그 '대가'를 치러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어떤 파격적인 변화를 일으켜 주셨습니까?
여러분은 아직도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습니까? 이번 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어떤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셨습니까? 여러분이 주장할 수 있는 어떤 특별한 약속을 발견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