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생각] ㅡ 4.10 총선 결과는?
윤석열의 깡패 언어 및 한동훈의 저질 언어와 패배자의 언어는 그들 스스로를 주저않히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그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4.10 총선의 결과.
이들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줄 모른다. 자기 생각만 하니까. 자기 생각을 강요만 하니까. 그래서 이들은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뜻.
작은 것들이 모이고 모여 커다란 결과를 만들어낸다. 시냇물이 강물이 되고, 강물이 바다가 된다는 뜻.
임시의 권력에 취해서 내내 오만함을 보이다가 결국은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는 K의 생각.
꼭 투표하시라. 투표는 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kjm / 2024.4.5
[생각 경영]
prologue : 사람이 모이는 것/생각이 모아지는 것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정부의 대응은 유족들이 모이는 것을 막는 데 집중되었다. 그래서 명단 공개를 막으려 했고 유족들 갈라치기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유가족 협의회 창립 선언식을 보면서, 윤똘의 기획은 대실패했다는 생각이다. '사람이 모이는 것'을 막으려다가 '생각이 모아지는 것'을 더 크게 키웠다.
사람이 모이는 것보다 생각이 모아지는 것이 훨씬 무섭다. 윤똘은 그걸 까마득히 몰랐을 거다.
생각이 모아지면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촛불을 든 사람들이 보이면 다시 또 사람들이 모이는 거다. 윤석열 정부의 연속된 실패와 참사와 망언들이 사람들의 생각이 모아지게 했다. 쪽팔린다는 생각을!
무속 신앙에는 생각을 모으게 하는 힘이 없다. 반면에 종교에는 그런 힘이 있다. 그러나 "종교가 무속에 봉사한다"는 숱한 의심을 낳게 되면서 종교는 자신의 힘을 잃었다.
교회나 절이 자산 증식에 열을 올렸어도 자본주의에 종사한다는 비판에 그쳤고, 목사가 성범죄를 저질러도 개인 일탈로 비난하는 데 그쳤었다면, 종교가 무속 정권에 봉사하게 된 마당에는 종교는 바닥을 뚫고 지하로 들어가버렸다는 증거 아닌가.
극우 태극기부대는 자발적으로 생각이 모아지는 집단이 아니다. 자발적 작용이 아니라, 작용에 대한 수동적 반작용의 결과일 뿐이기에 별 가치도 힘도 없는 집단이다.
천공이나 신천지가 얼마나 지속적일 지는 세상이 안정되느냐 불안정하느냐에 달렸다.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이 안정을 찾으면 마치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 사그라질 존재들로 보인다.
경직된 이데올로기의 시대는 이미 가버렸지만, 생각이 모아지는 것은 다양성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힘있게 살아 움직일 것이다.
kjm /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