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淳朴함이 묻어나는 땅 任實 白蓮山 ☞
<2009. 06. 25 (목) 맑고 무더운 날>
◆ 산행 개요
♣ 산 행 지 : 白蓮山(754m)
♣ 소 재 지 : 임실군 강진면, 청운면
♣ 주 관 처 : 중앙산악회
♣ 참석인원 : 32명
♣ 산행코스 : 용추 2재 → 달밭재 → 백련산 → 칠백리고지 → 절 고개 → 두복리 마을회관
♣ 산행거리 : 9 km
♣ 산행시간 : 4 시간 (10 : 20 ~ 14 : 20)
♣ 뒤 풀 이 : 쇠고기전골, 오이냉국
◆ 산행후기
▶ 남도 땅의 내륙 난생 처음 깊숙이 찾아든 임실 땅,
고향의 뒷동산 같은 포근함이 길가에 묻어있고 산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도 백련산 꼭대기에는 어김없이 첨단의 통신 안테나가 하늘에 솟았다. 잔잔한 능선에 간간이 피어난 참취나물을 뜯어대는 인동초의 발길이 잦은 바퀴를 굴리고 전쟁의 포성이 산하에 울러 퍼진 지 57년이 지난 칠백 리 고지를 못 오르고 절 고개 삼거리에서 이 소장의 값 비산 나비를 따라 내려오는 개울가에서 때맞추어 탐스럽게 열린 산딸기넝쿨에 달라붙은 산우들은 야동의 추억을 혓바닥으로 쓸어 담는다.
▶ 조용하게 둘러앉은 두복마을은 잘살아 보자는 의욕으로 살림집 보다 넓게 만들어 가둔 한우사육장의 악취로 마을의 정취는 혼비백산되고 앞뜰 쪽마루에 나란히 앉아 자잘한 일상을 새김질하는 3인의 촌부들이 뒷물을 기꺼이 허락하는 포근한 인심을 천사의 뒤풀이 음복으로 갚아두고 오는 길 읍내에 소문이 자자한 마요네즈 공장에 들러 손녀의 간식거리를 받아 들고 이곳을 찾은 손님으로 채면 치레를 해본다.
◆ 산행사진
[출처] [ 03 - 09 - 222 ] 임실 백련산|작성자 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