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산악박물관 ---로프 (Rope), 카라비너 (Karabiner), 피켈 (Pickel),크렘폰 (Crampon) 을 아시나요?
“나는 산이 좋더라. 파란하늘을 통째로 호흡하는, 나는 산이 좋더라
멀리 동해가 보이는 설, 설악, 설악산이 좋더라.
산에는 물, 나무, 풀----. 아무런 오해(誤解)도 법률(法律)도없어 네발로 뛸수있는 자유가있다. 원상(原狀)그대로의 자유가있다.고래 고래 고함을 쳤다 나는, 고래고래 고함을 치러 여기까지 온건지도 모른다.
(이하중략)
나는 산이 좋더라. 영원(永遠)한 휴식(休息)처럼 말이없는, 나는 산이 좋더라
꿈을 꾸는듯 멀리 동해가 보이는 설, 설악, 설악산이 좋더라.“
서울에서 하향하다보면 미시령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동해바다, 속초시. 그리고 우측의 울산바위를 비롯한 설악산 절경이다. 내가 이곳에 살고있어도 철따라 매번 감탄아니할수없다. 고로 나는 설악산을 떠나서 살수가없다. 내가 살고있는 주소는 미시령로 3439, 산림청에서 만든 한국 최초의 국립산악박물관은 미시령로 3054에 위치하고있다. 집에서 걸어서 20분, 2014년 11월8일 국립산악박물관 개관한다하여 개관식에 참석한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박물관을 돌아보았다. 개관시에는 주위도 산만하고 준비된 소품들도 별로 없어서 무슨 산악박물관, 이래서야 누구 관람객 오시겟는가 반신반의 하였었는데 오랜만에 찿아보는 박물관, 많이 발전하였고 자랑스럽다.
위의 서시(序詩). 일곱 귀절로 나누어 있는데 산에대한 그리움 처절하고, 믿음(Trust)의로프, 결속(Solidarity)의카라비너,혼(Spirit0의피켈,개척(Pioneer)의크램폰 이라는 기획의도로 상징조형물 영원한도전, 기획전시실, 영상실, 고산체험실, 암벽체험실, 산악교실, 등반의역사, 산악인물실, 산악문화실로 만들어진 박물관. 뒤의 울산 바위를 배경으로 너무도 훌륭하다. 특히 당분간 입장료 무료이고 고산체험실에 인근 군(軍)부대 장병들이 암벽체험실에, 초등생 20여명이 제법 장비를 갖추고 등벽 훈련 하는 모습. 우리 손주들도 꼭 이런 극기체험 시켜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등잔밑 어둡다드니 내가 그꼴이다. 시간나는 대로 꼼꼼히 살펴보고 체험도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나라에서 나의 동네에 이런 좋은 박물관 선물하였는데 역시 무지(無知)는 죄(罪)이다. 서울분들이여~. 속초에오시는 많은 관광객 손님들이여~. 동해바다구경, 그리고 설악산에 먼저 등산마시고 이곳 국립산악박물관, 그리고 인근 고성군 명파리 휴전선의 ‘평화와생명의 땅 DMZ 박물관’ 먼저 관람후에 관광하심을 간절히 권해드리고 싶다..
오랜만에 할멈과 같이하지 않은 나들이. 조금은 외롭고 쓸쓸하였지만 공부하는재미, 그리고 나의 자유가있어서 나의 늙음독립을 위한 좋은 훈련이였다. 나무관세음보살.